당선무효형 선고 홍석준 의원, 지역 민심 수습책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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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0-12-20 15:25본문
↑↑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17일 오전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법정을 나서고 있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21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일단 들썩이는 지역구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자칫 재선의 길이 멀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홍 의원으로선 지역구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홍 의원은 바닥민심을 잡기위한 광폭행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소속 지역구 대구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의 대거 복당 등 지역 화합을 통한 민심다잡기 행보가 시급하다는게 현 지역정가의 주문이다.
현재 홍 의원의 지역구 소속 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은 이영애 시의원을 제외하고 모두다 무소속이다.
송영헌 시의원을 비롯해 김화덕·김기열·서민우·안영란 구의원 등 광역·기초의원들이다.
지난 총선과정에서 홍 의원의 손을 들어주진 못했지만 이들 무소속 의원들은 사실상 국민의힘 소속에 근거를 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총선 당시 막바지 공천 경선을 통해 금배지를 거머쥔 홍 의원으로선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명분이 충분히 서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국회개원 이후 지난 6개월동안 대구지역 의원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의 법안 발의와 성서공단 등 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적잖은 국비 예산 확보의 성과를 올리며 부지런한 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의 최대 아킬레스는 바닥민심에 그의 이같은 의정활동이 광폭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 무소속 의원은 "당선무효형 선고가 지역구 의원에게 내려진데 대해 안타깝다. 맘은 국민의힘에 있지만 무소속 의원으로서 제대로 홍 의원 지원에 못나선 점에서도 미안한 맘"이라며 "결과 여부를 떠나 지역 의원들과 민심이 하나로 뭉쳐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맘뿐"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이 대승적 견지하에 지역 무소속 의원들을 대거 복당시키고 이들을 포용할 경우 들썩이는 지역 민심은 다소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홍 의원의 맘은 바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지난 17일 1심선고와 동시에 항소 의사를 피력했고 금뱃지를 내려놓을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의 시간은 빨라야 1년6개월 정도가 예상된다는게 지역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700만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벌금형이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금뱃지 유지형인 100만원 이하로까지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홍 의원이 지역 민심을 다잡을 경우 대법원까지 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향후 보궐선거가 예상되면서 지역 민심은 어수선하다. 홍 의원이 내놓을 민심수습책이 궁금하다"면서 "현재로선 지난 총선에서의 묵은 감정을 풀고 대화합의 길을 여는 길이 최선책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홍 의원은 이날 경북신문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경북신문=이창재기자] 21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일단 들썩이는 지역구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자칫 재선의 길이 멀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홍 의원으로선 지역구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홍 의원은 바닥민심을 잡기위한 광폭행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소속 지역구 대구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의 대거 복당 등 지역 화합을 통한 민심다잡기 행보가 시급하다는게 현 지역정가의 주문이다.
현재 홍 의원의 지역구 소속 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은 이영애 시의원을 제외하고 모두다 무소속이다.
송영헌 시의원을 비롯해 김화덕·김기열·서민우·안영란 구의원 등 광역·기초의원들이다.
지난 총선과정에서 홍 의원의 손을 들어주진 못했지만 이들 무소속 의원들은 사실상 국민의힘 소속에 근거를 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총선 당시 막바지 공천 경선을 통해 금배지를 거머쥔 홍 의원으로선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명분이 충분히 서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국회개원 이후 지난 6개월동안 대구지역 의원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의 법안 발의와 성서공단 등 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적잖은 국비 예산 확보의 성과를 올리며 부지런한 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의 최대 아킬레스는 바닥민심에 그의 이같은 의정활동이 광폭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 무소속 의원은 "당선무효형 선고가 지역구 의원에게 내려진데 대해 안타깝다. 맘은 국민의힘에 있지만 무소속 의원으로서 제대로 홍 의원 지원에 못나선 점에서도 미안한 맘"이라며 "결과 여부를 떠나 지역 의원들과 민심이 하나로 뭉쳐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맘뿐"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이 대승적 견지하에 지역 무소속 의원들을 대거 복당시키고 이들을 포용할 경우 들썩이는 지역 민심은 다소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홍 의원의 맘은 바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지난 17일 1심선고와 동시에 항소 의사를 피력했고 금뱃지를 내려놓을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의 시간은 빨라야 1년6개월 정도가 예상된다는게 지역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700만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벌금형이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금뱃지 유지형인 100만원 이하로까지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홍 의원이 지역 민심을 다잡을 경우 대법원까지 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향후 보궐선거가 예상되면서 지역 민심은 어수선하다. 홍 의원이 내놓을 민심수습책이 궁금하다"면서 "현재로선 지난 총선에서의 묵은 감정을 풀고 대화합의 길을 여는 길이 최선책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홍 의원은 이날 경북신문과의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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