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21일 오후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구미시에 따르면 고아읍 거주 30대인 구미 132번 확진자의 배우자, 초등학생 자녀 2명, 유치원생 자녀 1명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2번 확진자는 131번 확진자와 이사한 친구 집들이를 같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날 확진된 초교생과 유치원생 자녀들은 지난 17일부터 학교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등교를 하지 않았다.

구미시 보건소는 이들 4명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32번 확진자가 다니는 한 교회 신도 13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구미시에서는 대구 영신교회에 다니는 구미 거주 부모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옥계동 40대와 30대 시민 2명 등 3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구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