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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학교 내 밀집도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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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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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학교 내 밀집도 기준을 1/3으로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격상 후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줄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주부터 전교생 30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 1/3을 원칙'으로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서는 학교 내 밀집도를 최대 2.3까지 운영 가능하지만 기준을 강화해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대구교육청은 설명했다.

단 초등학교 1학년은 돌봄 필요성을 감안해 매일 등교를 원칙(매일 등교가 어려운 학생은 제외)으로 하고, 그 외 학년에도 돌봄이 필요한 학생, 기초학력지도가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학생, 특수교육대상학생 등과 같이 밀집도 적용 기준에서 예외로 인정해 매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치원도 이전의 학급당 24명 이하 매일등원 기준을 '돌봄유아를 포함해 학급당 15명 이하'로 강화해 운영하며, 15명이 초과할 경우 2~3부제로 등원토록 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이전과 같이 '전교생 200명 이하 학교는 매일 등교'하고, 200명 초과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토록 했다. 단 학교 교육활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강화된 방역 계획과 준비가 된 학교는 200명을 초과해도 등교를 한다.

원격수업이 다시 확대되면서 대구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통해 조회, 종례, 교과시간에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활성화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경우에는 학급 내 사물함 등을 외부로 이동시켜 교실 내 거리두기를 최대한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학교 밖에서 다중이용시설(노래방, PC방 등) 출입금지, 마스크 착용, 모임 금지 등 개인 방역 지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 밀집도 기준을 강화했다"면서 "밀집도 기준 강화로 원격수업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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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