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연말연시 대구 시정 우선 순위는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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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17 16:33본문
↑↑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 방지 회의 결과 및 방역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이 이뤄지는 2주 기간은 대구 시정의 우선 순위는 방역이다. 그에 맞춰 업무를 조정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시기 바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금 수도권에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 쉽게 기세를 꺾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권 시장은 각 실국 및 산하기관별로 마련한 코로나19 대책 발표를 보고 받은 후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대구 공동체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정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초 대구에서 대유행 시 시민들이 이동을 80%까지 줄이며 스스로 통제해 안정화를 이뤄냈지만 지금 수도권은 이동이 20 ~ 25% 밖에 줄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확산이 지역으로 연동화 되는 건 시간문제다. 지난 2 ~ 3월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대구만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방역 단계를 올리지 않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특별 방역 대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과 공공기관 구성원 및 가족들이 솔선수범해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민간 차원으로 확산하면서 권고가 실제로는 의무적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자”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특히 앞서 대구시가 발표한 특별 방역 대책 가운데 10인 이상의 음식물 섭취 모임・행사는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방역관리자가 돼 이러한 지침을 시민들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거듭 주문했다.
↑↑ 17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 간부회의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또 최근 종교 시설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유에 대한 따르는 책임을 져야 된다”며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준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아울러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해 매일 출퇴근 하는 종사자를 통한 감염에 대비해 1주마다 전수조사 할 것과 복지시설, 물류센터, 컨택센터 등 집단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2~ 3월 같은 겨울이 되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겨울을 나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이 이뤄지는 2주 기간은 대구 시정의 우선 순위는 방역이다. 그에 맞춰 업무를 조정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시기 바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금 수도권에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 쉽게 기세를 꺾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권 시장은 각 실국 및 산하기관별로 마련한 코로나19 대책 발표를 보고 받은 후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대구 공동체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정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초 대구에서 대유행 시 시민들이 이동을 80%까지 줄이며 스스로 통제해 안정화를 이뤄냈지만 지금 수도권은 이동이 20 ~ 25% 밖에 줄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확산이 지역으로 연동화 되는 건 시간문제다. 지난 2 ~ 3월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대구만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방역 단계를 올리지 않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특별 방역 대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과 공공기관 구성원 및 가족들이 솔선수범해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민간 차원으로 확산하면서 권고가 실제로는 의무적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자”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특히 앞서 대구시가 발표한 특별 방역 대책 가운데 10인 이상의 음식물 섭취 모임・행사는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방역관리자가 돼 이러한 지침을 시민들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거듭 주문했다.
↑↑ 17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 간부회의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또 최근 종교 시설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유에 대한 따르는 책임을 져야 된다”며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준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아울러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해 매일 출퇴근 하는 종사자를 통한 감염에 대비해 1주마다 전수조사 할 것과 복지시설, 물류센터, 컨택센터 등 집단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2~ 3월 같은 겨울이 되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겨울을 나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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