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뇌연구원 설립 9주년 기념식에서 서판길 원장(왼쪽)이 한국뇌연구원 김형준 연구본부장과 발전기금 3억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뇌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11일 한국뇌연구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탁했다.

서판길 원장은 평소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을 위해 국내 여러 대학, 기관에 꾸준히 기금을 기부해 왔다. 국가 뇌연구 발전을 위해 올해 7월 정부로부터 수상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한국뇌연구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기탁한 기금은 서 원장의 뜻에 따라 국내 우수 뇌연구자의 글로벌 우수 연구성과 창출에 따른 각종 포상 등 우리나라 뇌연구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코로나19로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뇌연구원 설립 9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서 원장은 “선배 연구자로 미력하나마 아주 소박한 마음으로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상금을 한국뇌연구원 발전기금의 종자돈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후배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성과 창출과 글로벌 뇌연구 선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