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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이사회 차기 CEO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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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1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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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 회장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이사회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가 현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보고했다. 이사회는 이에 따라 최정우 현 회장을 차기 CEO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보추천위를 구성하고 차기 CEO로서 최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후보추천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했다. 또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정우 회장을 직접 면담하고, 그 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열띤 토론을 펼치기고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설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 등을 강조했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포스코 이사회 정문기 의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내 사업의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철강사업의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투자해 미래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의장은 “향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포스코의 장기적인 가치를 증진하고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데 후보추천위 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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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