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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아내가 제출한 논란의 탄원서 내용은?... ˝예의를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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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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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화면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논란의 장본인' 조두순의 출소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전 6시경 조두순이 출소하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주요 언론을 통해 조두순 관련 각종 신상 정보가 공유되며 궁금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조두순 아내의 탄원서 내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조두순 아내 A씨는 조두순이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탄원서에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 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며 남편의 성실함을 강조했고, "한번도 화를 내본 적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기재했다. 
  덧붙여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며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한다. 술을 먹으면 그래서 그렇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내의 주장과는 달리 결혼 생활 중에도 11건에 달하는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1952년 10월 18일에 태어난 조두순은 올해 나이 69세로 알려진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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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