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의 개발·생산, 가공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신문=황창연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본격 가동해 가공실 이용 농업인에게 새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 하반기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의 개발·생산, 가공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가공 창업교육과 조직화 교육 지원을 통해 43명의 농업인이 설립한 상주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올해 4월 상주시와 본 시설의 사용·수익허가를 체결했고, 5월 영업등록을 통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가동에 박차를 가했다.

  협동조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출원한 공동브랜드 '자연이 상주'를 활용해 오디잼, 표고버섯분말, 감잼, 사과즙을 필두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며, 11월 과채주스류와 잼류의 HACCP인증을 확보해 식품안전관리체계까지 구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공실 이용 지원 외에도 농산물 가공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자격증 취득자 23명)을 비롯한 5개의 교육과정 개설했고, 제품 개발을 통한 '천마를 이용한 스틱형 건강음료'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술이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상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 한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