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방탄소년단, 2년 연속 `MAMA` 대상 4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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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12-07 16:49본문
↑↑ '2020 MAMA' 방탄소년단. 2020.12.06. (사진 = CJ ENM 제공)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최대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2년 연속 대상 4개를 모두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CJ ENM이 비대면으로 연 음악시상식 '2020 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대상 4개를 모두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이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대상을 모두 따내며 9관왕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8관왕을 차지했다. 4개의 대상 외에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베스트 남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MAMA'는 저희가 신인일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었다. 그 만큼 너무 오고 싶었고 선망했는데 큰 상을 연속으로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감격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듣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이 '서툰 진심'이 가닿았으면 한다.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시간은 가고 내일은 온다. 열심히 살아서 꼭 다시 웃으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때로는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때로는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처럼 담담하게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어깨 치료 집중 슈가, 전화 통화로 수상 소감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하느라 이날 참석하지 못한 슈가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슈가는 "저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어요. 아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열심히 재활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변에서 'MAMA' 잘 보고 있다고 연락오는데 제가 없는데 그러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MC인 제임스 코든이 이날 영상을 통해 올해의 앨범상 시상자로 깜짝 나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쇼'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코든은 "방탄소년단에게 시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몸이 떨어져 있는 지금 시기에도 심리적 연결을 중요하게 여겼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가운데 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한 뒤 소감에서였다.
RM은 영어로 "세계가 크다고 하잖아요. 그 세계가 정말 큰 지는 모르겠어요. 음악과 사랑 측면에서 우리 세계가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올해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사랑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 연결된 것 같았죠. 세계의 아미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을 당분간 휩쓸 것이 확실시된다. 전날 '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에서도 대상 3개 부문을 모두 차지하며 6관왕을 안았다. 내년 1월31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트로피 사냥 고지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디.
방탄소년단, 화려한 무대…빅히트 스태프도 대거 수상
이날 '2020 MAMA'의 마지막 무대는 역시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압도적인 물량 투입이 돋보인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기 전 사전 녹화한 '온(On)' 무대가 포문을 열었다. 야외에서 마칭밴드, 댄서와 함께 한 군중 포퍼먼스를 버드 아이 뷰 숏으로 촬영하는 등 역동적인 장면을 구성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곡들인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스태프 전문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이 베스트 제작자로 뽑혔다. 방탄소년단과 꾸준히 작업을 해온 피독이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차지했다.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룸펜스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아트워크를 맡은 무이(MU:E)가 베스트 아트 디렉터다.
아이유·블랙핑크·세븐틴, 3관왕…보아,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 상
방탄소년단 외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블랙핑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모두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지만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그리고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한 '베스트 컬러버레이션' 상을 받았다.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한 아이유는 슈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와 자주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하는 구종필·권남우 씨가 베스트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K팝 간판 걸그룹으로 떠오른 블랙핑크는 '여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등을 안았다.
올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세븐틴'도 3관왕을 차지했다. '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 '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먼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안았다. 마마무도 화사 개인 수상을 포함하면 3관왕이다.
한류의 선구자인 가수 보아(Boa)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를 차지했다. 대중음악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보아는 "20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어요. 여러분들과 음악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20년도 기대가 됩니다. 가수 보아를 만들어준, 소중한 존재인 이수만 선생님과 SM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는 드물게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밀리언셀러'인 한류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YG의 신인그룹 '트레저', '여자 신인상'은 플레이엠의 '위클리'가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비롯 갓세븐, 트와이스, 세븐틴, NCT,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마마무 등 총 10팀이 받았다.
트와이스는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THE MOST POPULAR ARTIST)'로도 선정됐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이티즈는 '올해의 발견'으로도 선정됐다.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는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가수 태민,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는 제시,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은 마마무의 화사가 차지했다. 강렬한 무대가 돋보이는 '몬스타엑스'는 '베스트 스테이지' 상을 받았다. JYP의 밴드 '데이식스'에게는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가 돌아갔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은 화사,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상은 제시에게 돌아갔다.
6시간 남짓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배우 송중기가 호스트를 맡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상할 때 가수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 개별 마이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시상자, 수상자가 바뀔 때마다 소독 담당자 2명이 무대 가운데를 매번 소독했다.
온라인을 강조한 시상식인 만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그리고 실사를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입히는 신기술 '볼류메트릭' 등의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막바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 다채로운 빛깔의 가상 폭죽이 터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그 외 수상자 명단.
▲베스트 오브 넥스트(BEST OF NEXT)= 크래비티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BEST HIP HOP&URBAN MUSIC)= 지코
▲베스트 OST(BEST OST)= 가호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웨이션브이(WayV)
▲페이보릿 남자 그룹(FAVORITE MALE GROUP)= NCT
▲페이보릿 여자 그룹(FAVORITE FEMALE GROUP)= 아이즈원
▲베스트 올해의 작곡가= Yovie Widianto
▲베스트 올해의 안무가=QUANG DANG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일본)=OFFICIAL HIGE DANDISM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만다린)=G.E.M
출고일자 2020. 1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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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열린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0.12.06. photo@newsis.com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태국)=Ink Waruntorn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인도네시아)=Rizky Febian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베트남)=BINZ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JO1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일본)=Fujii Kaze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만다린)=Chih Siou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태국)=MILLI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인도네시아)=Tiara Andini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베트남)=AMEE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최대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2년 연속 대상 4개를 모두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CJ ENM이 비대면으로 연 음악시상식 '2020 M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대상 4개를 모두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이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대상을 모두 따내며 9관왕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8관왕을 차지했다. 4개의 대상 외에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베스트 남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MAMA'는 저희가 신인일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었다. 그 만큼 너무 오고 싶었고 선망했는데 큰 상을 연속으로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감격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듣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이 '서툰 진심'이 가닿았으면 한다.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시간은 가고 내일은 온다. 열심히 살아서 꼭 다시 웃으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때로는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때로는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처럼 담담하게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어깨 치료 집중 슈가, 전화 통화로 수상 소감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하느라 이날 참석하지 못한 슈가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슈가는 "저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어요. 아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열심히 재활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변에서 'MAMA' 잘 보고 있다고 연락오는데 제가 없는데 그러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MC인 제임스 코든이 이날 영상을 통해 올해의 앨범상 시상자로 깜짝 나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쇼'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코든은 "방탄소년단에게 시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몸이 떨어져 있는 지금 시기에도 심리적 연결을 중요하게 여겼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가운데 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한 뒤 소감에서였다.
RM은 영어로 "세계가 크다고 하잖아요. 그 세계가 정말 큰 지는 모르겠어요. 음악과 사랑 측면에서 우리 세계가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올해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사랑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 연결된 것 같았죠. 세계의 아미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을 당분간 휩쓸 것이 확실시된다. 전날 '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에서도 대상 3개 부문을 모두 차지하며 6관왕을 안았다. 내년 1월31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트로피 사냥 고지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디.
방탄소년단, 화려한 무대…빅히트 스태프도 대거 수상
이날 '2020 MAMA'의 마지막 무대는 역시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압도적인 물량 투입이 돋보인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기 전 사전 녹화한 '온(On)' 무대가 포문을 열었다. 야외에서 마칭밴드, 댄서와 함께 한 군중 포퍼먼스를 버드 아이 뷰 숏으로 촬영하는 등 역동적인 장면을 구성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곡들인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스태프 전문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이 베스트 제작자로 뽑혔다. 방탄소년단과 꾸준히 작업을 해온 피독이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차지했다.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룸펜스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아트워크를 맡은 무이(MU:E)가 베스트 아트 디렉터다.
아이유·블랙핑크·세븐틴, 3관왕…보아,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 상
방탄소년단 외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블랙핑크'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모두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지만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그리고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한 '베스트 컬러버레이션' 상을 받았다.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한 아이유는 슈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와 자주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하는 구종필·권남우 씨가 베스트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K팝 간판 걸그룹으로 떠오른 블랙핑크는 '여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등을 안았다.
올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세븐틴'도 3관왕을 차지했다. '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 '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먼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안았다. 마마무도 화사 개인 수상을 포함하면 3관왕이다.
한류의 선구자인 가수 보아(Boa)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를 차지했다. 대중음악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보아는 "20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어요. 여러분들과 음악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20년도 기대가 됩니다. 가수 보아를 만들어준, 소중한 존재인 이수만 선생님과 SM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는 드물게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밀리언셀러'인 한류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YG의 신인그룹 '트레저', '여자 신인상'은 플레이엠의 '위클리'가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비롯 갓세븐, 트와이스, 세븐틴, NCT,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마마무 등 총 10팀이 받았다.
트와이스는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THE MOST POPULAR ARTIST)'로도 선정됐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이티즈는 '올해의 발견'으로도 선정됐다.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는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가수 태민,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는 제시,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은 마마무의 화사가 차지했다. 강렬한 무대가 돋보이는 '몬스타엑스'는 '베스트 스테이지' 상을 받았다. JYP의 밴드 '데이식스'에게는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가 돌아갔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은 화사,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상은 제시에게 돌아갔다.
6시간 남짓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배우 송중기가 호스트를 맡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상할 때 가수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 개별 마이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시상자, 수상자가 바뀔 때마다 소독 담당자 2명이 무대 가운데를 매번 소독했다.
온라인을 강조한 시상식인 만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그리고 실사를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입히는 신기술 '볼류메트릭' 등의 기술이 사용됐다. 특히 막바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 다채로운 빛깔의 가상 폭죽이 터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그 외 수상자 명단.
▲베스트 오브 넥스트(BEST OF NEXT)= 크래비티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BEST HIP HOP&URBAN MUSIC)= 지코
▲베스트 OST(BEST OST)= 가호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웨이션브이(WayV)
▲페이보릿 남자 그룹(FAVORITE MALE GROUP)= NCT
▲페이보릿 여자 그룹(FAVORITE FEMALE GROUP)= 아이즈원
▲베스트 올해의 작곡가= Yovie Widianto
▲베스트 올해의 안무가=QUANG DANG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일본)=OFFICIAL HIGE DANDISM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만다린)=G.E.M
출고일자 2020. 1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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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열린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2020.12.06. photo@newsis.com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태국)=Ink Waruntorn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인도네시아)=Rizky Febian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베트남)=BINZ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JO1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일본)=Fujii Kaze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만다린)=Chih Siou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태국)=MILLI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인도네시아)=Tiara Andini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베트남)=AMEE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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