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父` 기영옥 씨, 광주FC 운영비 수억원 횡령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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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2-08 11:52본문
↑↑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로 알려진 기영옥(63) 전 광주FC 단장이 재직 당시 구단 운영비 수억원을 몰래 빼돌려 썼다가 뒤늦게 갚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7일 광주시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여 기영옥 전 단장이 광주FC 단장으로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임기 중 운영비 가운데 수억원을 빼돌렸다가 재입금한 정황을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기 전 단장이 예산 지출 처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공금 수억원을 인출, 유용하고 며칠 후 같은 통장에 재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지난 2일 광주시 체육진흥과에 통보됐고, 체육진흥과는 다시 광주 서부경찰서에 기영옥 전 단장과 구단 관계자 2명 등 모두 3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기영옥 전 단장은 현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이달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기영옥 전 단장은 "감사를 받기 전 모두 정리한 문제"라며 "급한 사유로 광주시 지원 보조금 통장이 아닌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사용한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광주시는 또 구단 사무국장 A씨의 초과 근무 수당 부당 수령과 팀장 B씨의 물품구매 계약 부적정 사례도 감사에서 확인해 함께 수사의뢰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로 알려진 기영옥(63) 전 광주FC 단장이 재직 당시 구단 운영비 수억원을 몰래 빼돌려 썼다가 뒤늦게 갚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7일 광주시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별 감사를 벌여 기영옥 전 단장이 광주FC 단장으로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임기 중 운영비 가운데 수억원을 빼돌렸다가 재입금한 정황을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기 전 단장이 예산 지출 처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공금 수억원을 인출, 유용하고 며칠 후 같은 통장에 재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지난 2일 광주시 체육진흥과에 통보됐고, 체육진흥과는 다시 광주 서부경찰서에 기영옥 전 단장과 구단 관계자 2명 등 모두 3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기영옥 전 단장은 현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이달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기영옥 전 단장은 "감사를 받기 전 모두 정리한 문제"라며 "급한 사유로 광주시 지원 보조금 통장이 아닌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사용한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광주시는 또 구단 사무국장 A씨의 초과 근무 수당 부당 수령과 팀장 B씨의 물품구매 계약 부적정 사례도 감사에서 확인해 함께 수사의뢰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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