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려문화예술학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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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2-07 16:05본문
↑↑ 해려문화예술학교 김효영 대표와 학생들이 문화체험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려문화예술학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을 통한 치유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경북 포항시 상도동에 위치한 '해려문화예술학교'가 그곳이다.
이곳에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최적화된 예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이끌어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나아가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렇다고 학교 교육의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자존심' 성장을 위해 모든 교육이 골고루 이뤄져야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려문화예술학교에선 이들 과목도 '중심 교육'으로 가르치고 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최근까지 약 4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교육부의 여러 정책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매년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문제아'로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려문화예술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효영 대표도 이 같은 교육전문가들의 지적을 이미 오래 전부터 가슴 깊이 공감해 왔다. 지역 유명 취창업 컨설턴트이기도 했던 김 대표는 학교를 맡기 전부터 VSDI(Value Service Innovation)에서 파생된 포항청년CEO협회를 이끌어 왔고, 이를 통해 누구보다 '교육이 희망'이라는 교육계의 화두에 많은 의문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육계가 제시한 화두를 가슴에 품고 유·초·중·고와 대학을 나온 많은 지방 청년들이 끝내 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에도 실패하는 사례를 다수 보면서 '참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왔기에 더욱 그랬다.
당연 김 대표는 VSDI 사업의 일환으로 해려문화예술학교를 준비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의문'을 주는 것이 아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목표에 노력했고 지금의 학교를 이끌어 냈다.
해려문화예술학교는 앞서 언급한 학교의 기본 교육과정을 포함해 학생들의 시선을 끄는 흥미위주, 견학위주의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새교육'의 지평을 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달콤했다.
최근 이 학교의 한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성인들과 실력을 겨뤄 당당히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다른 학생들도 가기 싫어했던 학교를 일찍 등교하거나 선생들에게 착실히 인사를 하는 등 '모범생'으로써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지역사회였다. 포항의 가장 큰 로타리협회로 불리는 포항영일만로타리(회장 이광호)는 최근 해려문화예술학교에 900만원 상당의 미술재료를 후원한 것.
이외에도 제주도의 대표 여행사인 와와투어(대표 오경심)는 매년 1회 졸업여행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서울에 위치한 디에이치랩(대표 이동한)도 평생 학생들의 마스크 지원을 약속한 한편, 깔라만시 20박스를 후원했다.
김효영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우리의 무관심한 방치 속에 더 나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조금만 마음을 열고 이들에게 다가서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을 통한 치유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경북 포항시 상도동에 위치한 '해려문화예술학교'가 그곳이다.
이곳에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최적화된 예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이끌어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나아가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렇다고 학교 교육의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자존심' 성장을 위해 모든 교육이 골고루 이뤄져야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려문화예술학교에선 이들 과목도 '중심 교육'으로 가르치고 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최근까지 약 4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교육부의 여러 정책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매년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문제아'로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려문화예술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효영 대표도 이 같은 교육전문가들의 지적을 이미 오래 전부터 가슴 깊이 공감해 왔다. 지역 유명 취창업 컨설턴트이기도 했던 김 대표는 학교를 맡기 전부터 VSDI(Value Service Innovation)에서 파생된 포항청년CEO협회를 이끌어 왔고, 이를 통해 누구보다 '교육이 희망'이라는 교육계의 화두에 많은 의문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육계가 제시한 화두를 가슴에 품고 유·초·중·고와 대학을 나온 많은 지방 청년들이 끝내 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에도 실패하는 사례를 다수 보면서 '참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왔기에 더욱 그랬다.
당연 김 대표는 VSDI 사업의 일환으로 해려문화예술학교를 준비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의문'을 주는 것이 아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목표에 노력했고 지금의 학교를 이끌어 냈다.
해려문화예술학교는 앞서 언급한 학교의 기본 교육과정을 포함해 학생들의 시선을 끄는 흥미위주, 견학위주의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새교육'의 지평을 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달콤했다.
최근 이 학교의 한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성인들과 실력을 겨뤄 당당히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다른 학생들도 가기 싫어했던 학교를 일찍 등교하거나 선생들에게 착실히 인사를 하는 등 '모범생'으로써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지역사회였다. 포항의 가장 큰 로타리협회로 불리는 포항영일만로타리(회장 이광호)는 최근 해려문화예술학교에 900만원 상당의 미술재료를 후원한 것.
이외에도 제주도의 대표 여행사인 와와투어(대표 오경심)는 매년 1회 졸업여행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서울에 위치한 디에이치랩(대표 이동한)도 평생 학생들의 마스크 지원을 약속한 한편, 깔라만시 20박스를 후원했다.
김효영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우리의 무관심한 방치 속에 더 나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조금만 마음을 열고 이들에게 다가서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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