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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지역감염차단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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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12-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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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12월에 접어들면서 지역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126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최근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외출과 대학별 입시전형 시작으로 수도권으로의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와 연말연시 각종 모임 및 실내활동 증가 및 환기 부족, 바이러스 생존 환경 등 동절기 요인이 더해져 지역의 확산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포스코 및 57개 협력사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방역교육 실시 및 방역담당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민간기업에서도 재택근무 실시 권고 및 각종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할 것과 타지역 출장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연말까지 청소년 출입시설 집중방역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수능 후 청소년 출입이 잦은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과 학원, 영화관 등 1,923개소에 대하여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시설방역, 좌석띄우기, 면적당 인원제한 등 방역지침 이행·준수 여부 점검 등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연말연시 대비 유흥시설, 식당·카페,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집중 추진하고 공공시설에 대하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을 적용하여 이용인원을 30%로 제한한다.
   또한, 포항시는 소속 공무원이 솔선하여 업무 외 모임, 회식, 행사, 회의 등을 연기 또는 취소하고 불요불급한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고강도의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모범 방역도시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왔으나, 현재 상황이 중대한 고비임을 깊이 인식하셔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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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