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황수진기자] 29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의성·청송 -6도, 예천·영주 -5도, 김천·안동 -4도, 상주·문경 -3도, 경주 -2도, 대구·울진 -1도, 포항 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8도, 대구 7도, 김천·군위 6도, 안동·상주·청송 5도, 문경 4도, 영주 3도 등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ｍ, 먼바다는 동해 1∼2.5ｍ로 예상된다.

오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해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가리킨다.

대구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