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숙원사업` 울릉공항 건설 첫 출발...서울서 1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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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0-11-27 20:38본문
↑↑ 경북 울릉군은 27일 오전 사동항 일원에서 울릉공항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울릉군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주민들이 지난 40년 동안 염원했던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첫 출발을 알렸다.
울릉군은 27일 오전 사동항 일원에서 울릉공항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프닝 공연과 착공퍼포먼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울릉의 하늘길을 여는 새 희망의 시대가 밝았음을 선언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공항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5년 후인 2025년 개항할 예정이다.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원을 들여 1,2㎞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에서,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한다.
↑↑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공항은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12월 시공사(대림산업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기존 서울∼울릉간 소요 시간이 7∼8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되고 365일 언제든지 내륙으로 왕래가 가능해 울릉주민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된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연간 30만∼40만 여명이던 것이 100만명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과 결항율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과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건설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꿈과 소망이 40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며 "공항 건설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울릉도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00만 관광객이 즐거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주민들이 지난 40년 동안 염원했던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첫 출발을 알렸다.
울릉군은 27일 오전 사동항 일원에서 울릉공항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프닝 공연과 착공퍼포먼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울릉의 하늘길을 여는 새 희망의 시대가 밝았음을 선언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공항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5년 후인 2025년 개항할 예정이다.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원을 들여 1,2㎞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에서,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한다.
↑↑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공항은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12월 시공사(대림산업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기존 서울∼울릉간 소요 시간이 7∼8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되고 365일 언제든지 내륙으로 왕래가 가능해 울릉주민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된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연간 30만∼40만 여명이던 것이 100만명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과 결항율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과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건설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꿈과 소망이 40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며 "공항 건설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울릉도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00만 관광객이 즐거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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