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이 흉기 난동…직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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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1-25 18:04본문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前) 임원이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졌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동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에서 전 임원으로 확인된 A(60대)씨가 근무 중이던 직원 B(40대)씨와 C(39·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을 통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 머물러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범행 직후 들고 있던 독극물을 마신 탓에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A씨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6년 전 A씨가 새마을금고 감사로 재직하던 당시, 이번에 숨진 직원 두 명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몰려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몇몇 직원의 양심선언으로 누명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당시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직원 2명은 해임됐으나 최근 복직했다"며 "이들이 복직 후 성추행 건으로 A씨가 쓴 변호사비를 두고 공금횡령이라 주장해 다시 송사가 진행됐다. 서로 간의 원한이 극으로 치달아 A씨가 범행까지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 중이라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수 없다. 치료가 끝나는대로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디어팀
24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동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에서 전 임원으로 확인된 A(60대)씨가 근무 중이던 직원 B(40대)씨와 C(39·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을 통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 머물러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범행 직후 들고 있던 독극물을 마신 탓에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A씨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6년 전 A씨가 새마을금고 감사로 재직하던 당시, 이번에 숨진 직원 두 명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몰려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몇몇 직원의 양심선언으로 누명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당시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직원 2명은 해임됐으나 최근 복직했다"며 "이들이 복직 후 성추행 건으로 A씨가 쓴 변호사비를 두고 공금횡령이라 주장해 다시 송사가 진행됐다. 서로 간의 원한이 극으로 치달아 A씨가 범행까지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 중이라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수 없다. 치료가 끝나는대로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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