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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라면지도`, TK 포함 전국 1위 `신라면`...PK만 `안성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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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1-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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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전국 라면 인기도에서 대구경북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부산경남에서는 안성탕면이 1위에 올랐다.
 
  국내 라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심은 19일 ‘2020년 전국 라면 인기 지도’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라면시장은 약 1조65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분기 누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가 전국 라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안성탕면, 진라면매운맛, 팔도비빔면 등 5개 제품이 전국 매출 톱5 를 형성했다.
 
  올해 우리나라 라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시장 점유율 9.9%로, 단일 브랜드로는 1위에 올랐다.

농심은 "신라면은 특유의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앞세워 1991년 이래 지금까지 30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농심 '짜파게티'는 국내 시장 점유율 7.1%로 2위에 올랐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신라면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위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산과 경남에서는 농심 '안성탕면'이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신라면이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지역, 바로 부산과 경남이다. 안성탕면은 부산, 경남지역에서 1위, 경북지역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경상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는 된장 맛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구수한 우거지장국 맛의 안성탕면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삼양라면'이 3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덜 매운 삼양라면이 지역 음식과 잘 어우러지고, 호남에 생산 공장을 둔 삼양식품에 대한 친근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군부대가 많고 휴양 시설이 밀집한 강원도에서는 용기면인 '육개장사발면'이 3위를 차지했다. 지역 특성상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수도권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진라면 매운맛은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라면시장 1~3분기 매출은 1조6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1% 증가했다.

농심은 "통상 날씨가 추워지는 11∼12월이 라면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연간 국내 라면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2018년의 2조9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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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