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허경영 ˝BTS 군면제 지지…징병제는 일본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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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1-20 15:04본문
↑↑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18일 오후 자택이자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지금은 일본 시절이 아니지 않습니까. 징용은 일본 사람이 만든 글자입니다. 징병제가 뭡니까 징병제가. 지금 국가에서는 최저임금제 실시하죠? 그런데 남이 키운 젊은 사람을 군대 데려가서 최저임금을 줍니까? (결과적으로) 매월 200만 원 돈 떼먹는 겁니다."
'허본좌' 허경영(70) 국가혁명당 총재의 일침이다.
허 총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30년 전부터 모병제를 주장했는데, 모병제를 하지 못해서 사람을 몇년씩 부려먹는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모병제 도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7대 대선 출마 당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서는 더불어민주당도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허 총재는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불을 지핀 병역 특례 논쟁과 관련,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방탄소년단(BTS)과 같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K팝 스타에 대한 병역 특례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거주지이자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BTS처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공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허 총재는 "과거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 문제 시비, 이번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문제에 말들이 많다"며 "국민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지금 그런 문제로 싸울 때가 아니다. 그게 싸울 일인가"라고 평가절하했다.
모병제를 시행하고 있었으면 결코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는 게 허 총재의 판단인 것이다.
한편, 허 총재는 정치적 사안과 여야 논쟁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며 "국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것 같지는 않다. 파워게임이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자신을 향한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서운함이 전혀 없다"며 여유있는 웃음을 보이기까지 했다.
"안티가 있다는 것은 나를 지지하는 층이 많다는 증거다. 내 반대자가 있다는 것은 내 찬성자가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어떤 사람이 나타날 때는 반대가 있다. 음과 양이 존재하게 돼 있다. 지구도 낮과 밤이 절반이다. 지구 전체가 항상 낮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허 총재는 그러면서 "아주 안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주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사람은 나처럼 욕을 먹지 않는다. 극과 극이 대립한다. 극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며 "내가 안티가 많다는 것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미디어팀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지금은 일본 시절이 아니지 않습니까. 징용은 일본 사람이 만든 글자입니다. 징병제가 뭡니까 징병제가. 지금 국가에서는 최저임금제 실시하죠? 그런데 남이 키운 젊은 사람을 군대 데려가서 최저임금을 줍니까? (결과적으로) 매월 200만 원 돈 떼먹는 겁니다."
'허본좌' 허경영(70) 국가혁명당 총재의 일침이다.
허 총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30년 전부터 모병제를 주장했는데, 모병제를 하지 못해서 사람을 몇년씩 부려먹는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모병제 도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7대 대선 출마 당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서는 더불어민주당도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허 총재는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불을 지핀 병역 특례 논쟁과 관련,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방탄소년단(BTS)과 같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K팝 스타에 대한 병역 특례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거주지이자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BTS처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공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허 총재는 "과거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 문제 시비, 이번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문제에 말들이 많다"며 "국민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지금 그런 문제로 싸울 때가 아니다. 그게 싸울 일인가"라고 평가절하했다.
모병제를 시행하고 있었으면 결코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는 게 허 총재의 판단인 것이다.
한편, 허 총재는 정치적 사안과 여야 논쟁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며 "국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것 같지는 않다. 파워게임이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자신을 향한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서운함이 전혀 없다"며 여유있는 웃음을 보이기까지 했다.
"안티가 있다는 것은 나를 지지하는 층이 많다는 증거다. 내 반대자가 있다는 것은 내 찬성자가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어떤 사람이 나타날 때는 반대가 있다. 음과 양이 존재하게 돼 있다. 지구도 낮과 밤이 절반이다. 지구 전체가 항상 낮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허 총재는 그러면서 "아주 안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주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사람은 나처럼 욕을 먹지 않는다. 극과 극이 대립한다. 극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며 "내가 안티가 많다는 것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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