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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코로나19 추가 확진…`벤투호, 1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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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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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선수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벤투호 황희찬과 스테프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 내 확진자는 선수 7명과 스태프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4차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은 멕시코와 경기를 앞두고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진행한 2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김문환, 이동준(이상 부산), 황인범(루빈카잔), 나상호(성남)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여기에 대표팀 스태프 2명도 감염돼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축구협회는 경기 직후 오스트리아 현지 호텔에서 황희찬과 이강인 등 유럽 내 소속팀으로 이동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이동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4차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황희찬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로 향하던 황희찬은 베를린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구단에서는 방역 차량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토트넘 구단이 마련한 전세기로 영국 런던에 도착한 뒤 추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었다.

다만 전세기가 오스트리아로 가기 위해선 러시아, 중국의 영공을 지나게 되는데 해당 국가로부터 항로 허가를 받기 위해 약 7일이 소요돼 정부 유관부처들과 긴밀히 협의에 나선 상태다.

A매치 기간 음성 판정을 받은 엄원상(광주), 정태욱, 구성윤(이상 대구), 권경원, 이창근(이상 상주)과 스태프 5명은 18일 빈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들은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격리 장소는 자택이나 파주NFC(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선택할 수 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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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