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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들의 축제` 코로나로 위축된 경주에 새 활력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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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11-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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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신라 왕들의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료됐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신라 다섯 왕으로 주제 공연에 참여한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신라 건국신화와 신라왕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0 신라왕들의 축제'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경북도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천년고도 신라 왕의 이름과 얼굴들을 각인시키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찬란한 문화를 낳은 신라시대의 옛 모습을 재현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주시민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 경주시, 경북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신라왕들의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0 신라왕들의 축제'는 행사 기간 3일 동안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수칙에 따라 참가자들 전원에 대한 체온 체크와 행사장 전역의 방역과 거리두기가 이뤄졌다.
 
축제 첫날인 20일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사자탈춤, 수문장 교대식, 어린이 오케스트라, 성악 등의 다양한 문화, 민속 공연이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이날 오후 6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에밀레 극단이 출연해 박혁거세의 건국과 초기 왕들이 신라의 기초를 다지는 활약상을 역동적인 한마당 형태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가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4대 석탈해왕, 5대 파사왕, 13대 미추왕 등 신라 다섯왕의 역할을 맡아 주제공연 퍼포먼스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방역수칙을 성실히 잘 지켜 시민과 관광객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준 경북신문과 행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신라 왕들이 염원했던 건국의 메시지를 희망의 등불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제공연장에는 석진환 석씨 대종회장과 숭덕전 박효길 전 참봉, 김종섭 경주 김씨 직할 종친회장을 비롯한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위원장, 김수광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 한영태 경주시의원, 최우섭 전 도의원, 권영원 대경일보 사장 및 지역 문화·예술·언론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축제 3일동안 공연장 곳곳에서는 박혁거세 홍보관, 신라왕들의 홍보관, 수문장 교대식, 상황극 퍼포먼스, 주령구 체험, 경북 특산물 성시 등 신라문화와 관련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고 관람객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신라 왕들의 축제는 매회 발전을 거듭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경주 신라왕들의 축제에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22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라왕들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됐으며, 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국 웹툰 공모전'은 신라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진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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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