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산불비상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죽장면 경상북도 수목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17일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조현국 북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등산객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조심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산불발생의 약 70%가 입산객들의 실화와 불법소각이 원인으로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크고 작은 산불이 수백년 동안 애써 가꾸고 키운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하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수목원 정상 산불감시탑을 방문 무전을 통해 산불감시원 174명에게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해 '산불ZERO화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와 산불예방을 위해 애쓰는 산불감시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