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강을호기자]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윤형중)은 12일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2020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이석수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 11명의 생존 학도의용군, 지역 학교장, 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전공사 낭독, 학생 대표의 추모의 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70년 전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학생의 신분으로 어린 나이에 계급도 군번도 없이 전장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한 학도병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 영천호국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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