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대구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 공사, 주택가 균열 심각
페이지 정보
지우현 작성일20-11-10 17:09본문
↑↑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의 인근 주택가. 벽면이 갈려져 보수 시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우현 기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남구 대명6동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건립 중인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이 인근 주택가의 균열을 야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남구청은 지질조사 결과에 따른 설계를 했다며 균열 문제와는 선을 그었지만 보수시공 등 지원책은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은 장마기간인 지난 7월께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비가 내리고 있는 동안 지하 1층 깊이의 땅을 파내는 터파기가 진행됐으며, 건물의 기둥 역할을 하는 대형 H빔도 곧바로 세워졌다.
제보자는 터파기가 진행된 후 며칠이 지난 뒤부터 집안 곳곳에 균열이 생겼다고 했다. 연일 심한 흔들림이 발생하자 구들이 내려앉고, 벽과 마당에서도 기울어짐과 갈라짐 현상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연일 계속되는 소음과 진동을 참아왔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집의 벽이 기울어지고 균열 현상이 생겼다. 지금은 언제 무너질까 밤잠까지 설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은 해당 지역은 시공 전 시행한 지질조사에서 붕괴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모든 지자체 공사는 시공에 앞서 지질조사를 통해 지반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한다. 해당 지역에서도 며칠에 걸친 지질조사가 이뤄졌으며, 확인결과 지반이 단단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플랫폼이 들어설 지역 인근에 노후 주택이 많아 시공 전 꼼꼼한 지질조사를 했다"면서 "해당 지역에선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여러 집들이 모인 곳 중 유독 한 집에서만 균열 등이 생긴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복지차원에서 보수 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남구 대명6동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건립 중인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이 인근 주택가의 균열을 야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남구청은 지질조사 결과에 따른 설계를 했다며 균열 문제와는 선을 그었지만 보수시공 등 지원책은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앞산 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은 장마기간인 지난 7월께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비가 내리고 있는 동안 지하 1층 깊이의 땅을 파내는 터파기가 진행됐으며, 건물의 기둥 역할을 하는 대형 H빔도 곧바로 세워졌다.
제보자는 터파기가 진행된 후 며칠이 지난 뒤부터 집안 곳곳에 균열이 생겼다고 했다. 연일 심한 흔들림이 발생하자 구들이 내려앉고, 벽과 마당에서도 기울어짐과 갈라짐 현상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연일 계속되는 소음과 진동을 참아왔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집의 벽이 기울어지고 균열 현상이 생겼다. 지금은 언제 무너질까 밤잠까지 설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은 해당 지역은 시공 전 시행한 지질조사에서 붕괴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모든 지자체 공사는 시공에 앞서 지질조사를 통해 지반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한다. 해당 지역에서도 며칠에 걸친 지질조사가 이뤄졌으며, 확인결과 지반이 단단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플랫폼이 들어설 지역 인근에 노후 주택이 많아 시공 전 꼼꼼한 지질조사를 했다"면서 "해당 지역에선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여러 집들이 모인 곳 중 유독 한 집에서만 균열 등이 생긴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복지차원에서 보수 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