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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설명회, 주민 격렬한 반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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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1-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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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북 구미에서 열기로 했던 환경부의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용역안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10여분 만에 무산됐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북 구미에서 6일 열릴 예정이던 환경부의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용역안 주민설명회가 10여분 만에 무산됐다.

해평면 대구취수원이전반대 비상대책위 주민 150여 명은 이날 설명회가 열리는 해평면복지회관 앞에 모여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장에 들어와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극렬하게 저항하자 결국 설명회를 열리지 못했다.
 
  환경부는 이날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추진위원회와 민관협의회 위원들에게 용역안을 설명한 후 해평면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부가 여론조작과 짜맞추기식 용역으로 취수원 이전을 정당화하려 하고 대구시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막대한 개발이득을 챙기려고 한다"며 "개발제한구역 확대로 농사짓는 것을 규제하려는 취수원 이전을 강력히 반대 한다"고 항의했다.
 
                      ↑↑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경북신문DB   
또 "상수도보호구역 확대로 축사신축, 도시개발제한 등에 따른 막대한 불이익이 발생한다"면서 "하루 30만t을 대구에서 가져가면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 수질오염, 5공단 입주업종제약 등으로 지역발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해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는 이날 민관협의회 위원들과 해평면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용역안에 대한 기본방향과 수질개선대책, 상류 물이용 다변화안, 지역주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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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