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받나˝…성주군수 감사패 거부에 경북의장단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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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1-06 09:41본문
↑↑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4일 성주군 문화여성복지센터에서 제286차 월례회를 열었다.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이병환 성주군수가 경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수여하려던 감사패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성주군 문화여성복지센터에서 경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제286회 월례회가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서 의장단은 개최지 선정 등 감사의 의미로 이병환 군수에게 준비한 감사패를 수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군수가 감사패 수상을 거부하면서 회의장 내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각 시·군 의장들의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빚어졌다.
일부 의장들은 이 군수에 대해 "감사패를 못 받겠다는 이유를 밝혀 달라"며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성주군수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권영중 봉화군의회 의장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 밖으로 나가는 등 회의가 한때 파행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경북 23개 의장단이 뜻을 모아 준비했는데 감사패를 안 받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민의를 대변하는 23개 의장단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은 "귀하신 분들을 모신 자리인데 감사패를 거부해 안타깝다. 성주군수의 지나친 겸손이 오히려 독이 됐다"고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허례허식을 없애기 위해 감사패 수상을 사양했는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이병환 성주군수가 경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수여하려던 감사패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성주군 문화여성복지센터에서 경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제286회 월례회가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서 의장단은 개최지 선정 등 감사의 의미로 이병환 군수에게 준비한 감사패를 수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군수가 감사패 수상을 거부하면서 회의장 내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각 시·군 의장들의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빚어졌다.
일부 의장들은 이 군수에 대해 "감사패를 못 받겠다는 이유를 밝혀 달라"며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성주군수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권영중 봉화군의회 의장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 밖으로 나가는 등 회의가 한때 파행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경북 23개 의장단이 뜻을 모아 준비했는데 감사패를 안 받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민의를 대변하는 23개 의장단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은 "귀하신 분들을 모신 자리인데 감사패를 거부해 안타깝다. 성주군수의 지나친 겸손이 오히려 독이 됐다"고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허례허식을 없애기 위해 감사패 수상을 사양했는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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