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우체국 최영보 집배원, 길 잃은 장애 어르신 찾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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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31 19:37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의 한 우체국 집배원이 길 잃은 장애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최영보(46) 집배원이다.
29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최 집배원이 우편배달중 길 잃은 장애(뇌경색,청각장애) 어르신 박모 할아버지(82)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모 할아버지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자전거를 타고 나간 후 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다음날까지 할아버지를 찾지 못하자 할아버지의 딸 A씨가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사촌동생(집배원)에게 해당사실을 알려 도움을 청했다. 성서우체국은 즉시 이 사실을 상급관서인 달서우체국에 알렸다.
달서우체국은 해당사항을 접수한 후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전 직원에게 문자로 알렸다. 특히 할아버지가 실종된 달서구 호림동 지역을 배달하는 집배원에게는 외근 업무시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추가로 당부했다.
실종 하루가 지난 22일 정오께 서재 세천공단 지역 배달을 담당하는 최영보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이동 중 공장 옆 도로가에서 홀로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문자를 통해 확인한 사항과 박 할아버지의 인상착의가 비슷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편물 배달을 잠시 중단하고 동료 집배원에게 화상통화를 연결해 해당 집배원의 큰아버지임을 확인했다. 이후 박 할아버지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모셔졌다.
이번 사연은 아버지를 찾아 준 최영보 집배원의 노고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 할아버지의 딸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칭찬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주인공은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최영보(46) 집배원이다.
29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최 집배원이 우편배달중 길 잃은 장애(뇌경색,청각장애) 어르신 박모 할아버지(82)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모 할아버지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자전거를 타고 나간 후 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다음날까지 할아버지를 찾지 못하자 할아버지의 딸 A씨가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사촌동생(집배원)에게 해당사실을 알려 도움을 청했다. 성서우체국은 즉시 이 사실을 상급관서인 달서우체국에 알렸다.
달서우체국은 해당사항을 접수한 후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전 직원에게 문자로 알렸다. 특히 할아버지가 실종된 달서구 호림동 지역을 배달하는 집배원에게는 외근 업무시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추가로 당부했다.
실종 하루가 지난 22일 정오께 서재 세천공단 지역 배달을 담당하는 최영보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이동 중 공장 옆 도로가에서 홀로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문자를 통해 확인한 사항과 박 할아버지의 인상착의가 비슷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편물 배달을 잠시 중단하고 동료 집배원에게 화상통화를 연결해 해당 집배원의 큰아버지임을 확인했다. 이후 박 할아버지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모셔졌다.
이번 사연은 아버지를 찾아 준 최영보 집배원의 노고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 할아버지의 딸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칭찬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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