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763억원 달성··전년比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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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31 19:31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7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시장 금리 하락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같은 비은행 계열사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2035억원에 그쳤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충당금 적립은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에도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말 보다 8.3% 늘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증가한 859억원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늘어난 순이익 283억원, 247억원을 거뒀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DGB금융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시장 금리 하락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같은 비은행 계열사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2035억원에 그쳤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충당금 적립은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에도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말 보다 8.3% 늘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증가한 859억원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늘어난 순이익 283억원, 247억원을 거뒀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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