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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종시 땅값 4.59%↑`펄펄`…군위 1.81·울릉 1.5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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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10-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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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신문=김영식기자]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지난 2분기에 비해 0.95% 상승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등 대형 개발이슈가 겹치면서 4.5% 넘게 올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상승률이 0.95%로 지난 2분기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시 4.59%로, 전국 평균의 약 5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1.25%), 경기(0.97%), 인천(0.86%) 순으로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4.59%)이 가장 높고, 대전(0.98%), 부산(0.92%), 대구(0.91%)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세종시(4.59%),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 수정구(1.53%), 경북 울릉군(1.50%) 등 순이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등에 따른 투자수요 유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군위군, 의성군)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고, 과천 역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및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 기대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울릉군도 울릉 공항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영향권인 사동항 인근 상업·주거용지에 대한 토지 수요가 높아졌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39%)와 울산 동구(-0.15%), 제주시(-0.14%)는 땅값이 하락했다.

제주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태풍 수해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 및 매수심리 위축, 제2공항 등 지역 내 개발사업의 부진 등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은 조선·제조업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근로자 유출, 공실 증가 등으로 부동산경기 침체 및 매수심리 위축에 의한 것으로 해석됐다.

                    ↑↑ 시도별 토지거래량 증감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7만9000필지, 484.4㎢로 서울 면적의 약 0.8배였다. 직전인 2분기보다는 9.2%(7만4095필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도 24.1%(17만915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6%), 대구(11.3%), 울산(10.2%), 인천(7.5%), 서울(4.9%) 순으로 증가했고, 10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 및 관망세 등으로 2분기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고,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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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