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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학생 3명·교직원 1명 확진…오늘 18개교 등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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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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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이 4명 늘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과 관련해 5일만에 초등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로 전국 5개 시·도에서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18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교육부의 22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은 서울·강원·충남에서 각각 1명이 늘었다. 교직원은 충남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5월 등교수업 재개 후 학생 652명, 교직원 13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16일 평생학습시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일만에 처음 초등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관악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원격수업을 받던 중이라 교내 접촉자는 나오지 않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에 다녔던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0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명됐다.

강원 홍천에서는 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 자녀에 이어 지난 21일 중학생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두정동 한 초등학교 교사(30대)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교사와 가족인 유아 1명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8개교로, 초등학교가 8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 4개원, 특수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개교를 합치면 11개교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밖에 강원·충남 각 3개교, 대구 1개교다. 전날 원격수업을 했던 8개교가 다시 학교 문을 열었으나 8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1만4959명이다. 이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362명으로 대입 수능을 앞둔 고교생은 93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인후통 등 증상에 학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3004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된 사례가 1593명이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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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