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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 셉테드 기법 활용 정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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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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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부서가 설치한 안심유도 반사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서부경찰서의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한 정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부서는 올해 초부터 신고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명주소 로고젝트, 주소 간판 설치 등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환경 설계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동기간(9월) 대비 112신고 출동 도착시간은 8.9%(24초) 감축되는 효과를 얻었다.

서부서 관계자는 "경찰 도착시간이 빨라진다는 건 그만큼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서가 설치를 추진하는 '안심유도 반사판'도 관내 사고 줄이기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부서는 최근 대구 낙후 지역 중 하나인 인동촌 시장 골목길 4곳에 안심유도 반사판을 설치했다. 이곳은 정비사업 미비로 골목길이 개미굴처럼 얽혀 있어 CCTV와 보안등의 확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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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