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종합병원서 50대 환자 흉기 난동 후 방화…2명 부상·3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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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10-19 14:05본문
↑↑ 김천 제일병원에서 50대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병실 침대에 불을 붙여 5명이 다쳤다. 김천소방서 제공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경북 김천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50대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병실 침대에 불을 붙여 5명이 다쳤다.
19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천제일병원 6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A 씨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60대 여성 간병인의 얼굴 등을 찔렀다.
또 거동이 불편한 60~80대 노인 환자 3명이 누워 있는 침대 시트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화상을 입혔다.
화재는 소방대원이 출동하기 전 병원 관계자에 의해 꺼졌지만 이 불로 3명이 화상을 입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A씨는 난동을 피운 후 병실을 나와 복도로 이동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길호 김천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료불만과 환자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경북 김천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50대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병실 침대에 불을 붙여 5명이 다쳤다.
19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천제일병원 6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A 씨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60대 여성 간병인의 얼굴 등을 찔렀다.
또 거동이 불편한 60~80대 노인 환자 3명이 누워 있는 침대 시트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화상을 입혔다.
화재는 소방대원이 출동하기 전 병원 관계자에 의해 꺼졌지만 이 불로 3명이 화상을 입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A씨는 난동을 피운 후 병실을 나와 복도로 이동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길호 김천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료불만과 환자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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