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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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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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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포스터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주관으로 오는 22일일부터 나흘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서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주변, 변두리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을 뜻하는 프린지(Fringe)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 축제다. 대구 수성구를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자 신설한 공연예술 축제다.

수성못은 유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책로와 유원시설을 비롯해 호수 둘레를 따라 수상 무대, 상화동산, 울루루 문화광장, 포켓무대 등 곳곳에 크고 작은 무대가 마련돼 프린지 공을 펼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갈라콘서트 ▲뮤지컬 미니공연 ▲야외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일에 펼쳐지는 '개막 갈라콘서트'는 뮤지컬 '영웅', '웃는남자', '명성황후', '레 미제라블' 등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 뮤지컬 '투란도트', '닥터지바고',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정화, 계명문화대 뮤지컬팀을 비롯해 'DIMF 뮤지컬스타' 출신의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축제 마지막날 열리는 '폐막 갈라콘서트'에는 뮤지컬 ‘레베카’, ‘맘마미아’, ‘모짜르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신영숙의 특별한 축하무대와 호산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무대,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보일 뮤지컬 갈라 공연, 개막에 이어 폐막 무대도 장식할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차세대 스타들이 함께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수성못 일대서 뮤지컬로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시민들과 무대에 설 기회를 잃었던 예술가까지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뮤지컬을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며 "첫 출발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뤄 앞으로 문화도시 수성구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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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