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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10조3천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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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0-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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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약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 공정공시를 통해 인텔의 Non-volatile Memory Soulutions Group(이하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도 마쳤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옵테인 사업부는 제외한다.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회사인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또한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및 낸드 플래시 경쟁력 강화 등 영향을 예상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를 제치고 낸드플래시 부문 2위 업체가 된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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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