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입시설명회, 경남권 57번 열 때 대구경북은 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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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7 14:07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시·도별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의 지역편중이 매우 심각하다.
16일 국회 과기정통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경북고령·성주·칠곡)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EBS가 개최한 입시설명회 197건 중 절반에 가까운 98건(49.7%)이 경남권(부산·울산·경남)과 전남권(광주·전남)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EBS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별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017년 50건, 2018년 68건, 2019년 79건 등 총 197건을 개최했다.
지역별로는 ▷경남권(부산·울산·경남) 57건(28.9%) ▷전남권(광주·전남) 41건(20.8%)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6건(13.2%) ▷강원 21건(10.7%) ▷경북권(대구·경북) 15건(7.6%) ▷충남권(대전·충남·세종) 12건(6.1%) ▷전북 11건(5.6%) ▷충북 9건(4.6%) ▷제주 5건(2.5%) 순으로 확인됐다.
경남권과 전남권에는 전체의 49.7%에 해당하는 98건의 입시설명회가 개최됐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3.2%(26건), 경북권(대구·경북)은 7.6%(15건)에 그쳐 지역 간 입시설명회가 불균형하게 개최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북권의 고교생 수는 14만여 명으로 전남권 10만여 명에 비해 40% 가량 더 많음에도 불구, 개최 실적은 46건 더 적어 3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희용 의원은 "EBS는 상대적으로 대입정보 접근이 힘든 지방이나 비수도권 지역의 교육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에 편중된 입시설명회는 지역간의 교육격차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16일 국회 과기정통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경북고령·성주·칠곡)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EBS가 개최한 입시설명회 197건 중 절반에 가까운 98건(49.7%)이 경남권(부산·울산·경남)과 전남권(광주·전남)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EBS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별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017년 50건, 2018년 68건, 2019년 79건 등 총 197건을 개최했다.
지역별로는 ▷경남권(부산·울산·경남) 57건(28.9%) ▷전남권(광주·전남) 41건(20.8%)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6건(13.2%) ▷강원 21건(10.7%) ▷경북권(대구·경북) 15건(7.6%) ▷충남권(대전·충남·세종) 12건(6.1%) ▷전북 11건(5.6%) ▷충북 9건(4.6%) ▷제주 5건(2.5%) 순으로 확인됐다.
경남권과 전남권에는 전체의 49.7%에 해당하는 98건의 입시설명회가 개최됐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3.2%(26건), 경북권(대구·경북)은 7.6%(15건)에 그쳐 지역 간 입시설명회가 불균형하게 개최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북권의 고교생 수는 14만여 명으로 전남권 10만여 명에 비해 40% 가량 더 많음에도 불구, 개최 실적은 46건 더 적어 3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희용 의원은 "EBS는 상대적으로 대입정보 접근이 힘든 지방이나 비수도권 지역의 교육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에 편중된 입시설명회는 지역간의 교육격차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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