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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6월 수출 27%↑ 수입 77%↑…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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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7-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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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4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7.6% 늘었다. 수입은 21억8000만달러로 77.2% 증가해 무역수지는 1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55% 증가한 6억7000달러, 수입은 29.8% 증가한 4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 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117.0%), 자동차부품(108.2%), 직물(88.3%) 등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도 화공품(174.3%), 비철금속(34.4%), 전기전자기기(33.7%), 기계류와 정밀기기(24.4%), 비내구소비재(9.9%)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 수출은 23.3% 늘어난 33억5000만달러, 수입은 97% 증가한 17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50.9%), 기계류와 정밀기기(49.5%), 철강제품(15.3%) 등 품목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입도 광물(135.4%), 철강재(103.1%), 화공품(77.7%), 기계류와 정밀기기(45.8%), 연료(32.3%)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 증가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달에도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경기도 조금씩 활기를 띠면서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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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