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읍 전경   
[경북신문=김학봉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경북도 내 23개 시·군 중 재정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19 회계연도) 결과 도내 시·군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로 구분해(특·광역시, 도, 시, 군, 구) 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건전성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로 분석했다.

청송군은 세외수입에 대한 자체수입비율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3.77%로 유형평균 3.39%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방세 징수율도 전년 대비 2.12% 증가한 97.08%로 유형평균 95.98%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통합유동부채비율이 전년 4.06%에서 2.92%로 감소하는가 하면 공기업부채비율도 전년도 161.02%에서 0%로 줄어 재정 건전성 분야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구구조 특성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복지비 지출을 위해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에 모든 공직자가 노력한 성과다"며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