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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관원, 수입 고기 국내산으로 속여 판 식육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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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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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이 수년간 값싼 외국산 돼지고기 207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혐의(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로 대구의 축산물 판매업자 A씨를 구속했다.
 
14일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축산물 업체에서 2017년 2월부터 최근까지 수입 돼지고기 207t을 국내산으로 속여 29억9000만원 상당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단속에 대비해 축산물 구입내역을 대부분 폐기했고 외국산 축산물 구입·판매내역을 임의로 삭제, 증거를 인멸하거나 국내산 축산물 구입내역을 거짓으로 입력하는 등 증거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단속원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뼈삼겹살 포작업과정에서 타 업체보다 높은 로스율(30%)의 부담을 안고 모두 절단하는 방법으로 지역 음식점 49곳 및 축산물 유통업체 등에 판매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적발 후 범행사실에 대해 거짓 진술하고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동종업체의 피해 발생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재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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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