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불 15시간40분만에 `완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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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10-10 07:37본문
↑↑ [경북신문=김창현기자] 8일 발생한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15시간40여분 만에 완전히 전소됐다.
8일 발생한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15시간40여분 만에 완전히 전소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50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1시7분께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전체를 덮을만큼 크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불길을 잡는 듯 했으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9일 낮 12시35분 초진을 완료한 뒤 잔불정리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건물에 진입해 살아있는 불티를 집중적으로 진화했다.
화재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패널 접착에 쓰인 가연성 접착제가 강풍 때문에 순간적으로 연소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불이 1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12층 에어컨 실외기에 붙은 불을 보고 나온 최초 신고 내용이 와전돼 전해진 것이다. 현재 건물 밑에서 불이 발생해 위로 올라왔다는 추정도 제기되고 있다.
불이 난 삼환아르누보는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높이 113m)로, 총 127가구 및 상가가 입주해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화재 관련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이날 오후 4시 1차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감식에는 수사팀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감식과 함께 주변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8일 발생한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15시간40여분 만에 완전히 전소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50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1시7분께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전체를 덮을만큼 크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불길을 잡는 듯 했으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9일 낮 12시35분 초진을 완료한 뒤 잔불정리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건물에 진입해 살아있는 불티를 집중적으로 진화했다.
화재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패널 접착에 쓰인 가연성 접착제가 강풍 때문에 순간적으로 연소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불이 1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12층 에어컨 실외기에 붙은 불을 보고 나온 최초 신고 내용이 와전돼 전해진 것이다. 현재 건물 밑에서 불이 발생해 위로 올라왔다는 추정도 제기되고 있다.
불이 난 삼환아르누보는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높이 113m)로, 총 127가구 및 상가가 입주해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화재 관련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이날 오후 4시 1차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감식에는 수사팀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감식과 함께 주변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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