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건강칼럼] 마음의 병이 생기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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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작성일20-10-11 19:18본문
↑↑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마음의 병에 신체 증상이 있는 이유를 생리학적인 측면을 이해해 두면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먼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동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전술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교감신경 우위의 방어반응(공격 또는 도주를 취할지)과 부교감신경 우위의 행동제어를 취할지 여부다. 개체나 종(種)의 차이, 상황 맥락에 따라 생존율을 높이는 쪽이 선택되고 있다. 사람이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것도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좋다고 판단한 행동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어반응은 스트레스의 요인인 스트렛사(stressor)와 싸우는 자세를 보이는 반응을 말한다. 교감신경 우위다. 위협-분노·투쟁, 또는 도주의 행동에 따른 반응이다. 이 때 정동성자율반응(情動性自律反応=심박 증가, 혈압 상승, 골격근 혈류의 증대, 소화기 운동 및 혈류의 감소, 동공확대, 호흡촉진, 혈당 상승 등)이 출현한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청반핵(青斑核)이 항진한다.
수동적 스트레스 반응(행동 억제 반응)은 습격자(襲擊者)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움직이지 않고 위험이 가기를 기다린다. 살짝살짝, 프리징(freezing)·부교감신경이 우위지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신체 내부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뇌하수체(ACTH)-부신피질계의 항진(亢進) 등이 일어나고 있다.
스트레스 내분비 반응(HPA축)에 대해서 알아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먼저 시상하부(CRH)→뇌하수체(ACTH)→부신피질호르몬(코르티솔)→면역억제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그 자극은 대뇌변연계(大腦邊緣系)에서 시상하부로 미치며, 시상하부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호르몬(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CRH)이 분비되고 그것은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을 분비시킨다. 그러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반응이지만 반복되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상승시켜 ‘세포면역’과 ‘액성면역’을 억제한다. 자연킬러(NK)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암(癌)을 악화시키거나 일으킨다.
다음은 교감신경의 흥분 → 각종 장기에 작용, 부신수질에서 카테콜아민방출로 카테콜아민은 혈관 수축, 심박-수의 증가, 혈압 상승, 혈소판 응집능(凝集能)의 증가, 위-점막 혈류의 저하, 간(肝)에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 등의 반응을 일으킨다. 반복되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관계를 보면 많은 내장(內藏)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 심장과 혈관, 위(胃)의 근육을 지배하고, 그것들에 수축(收縮)과 이완(弛緩)을 일으킨다. 또 자율신경은 내분비선을 지배해 호르몬 분비를 일으킨다. 교감신경은 표적 기관에 작용하여 공격(攻擊)이나 도피(逃避)에 필요한 작용을 돕는다. 심박 증가, 혈압 상승, 호흡 촉진, 포도당 공급 등을 일으킨다.
부교감신경은 안정과 회복의 조건을 갖춘다. 소화관으로의 혈류, 소화효소의 분비, 심박의 저하, 기도(氣道)의 축소 등이다.
심리적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일이 반복되면 위의 여러 장기의 흥분, 호르몬 분비가 과다하게 되어 면역을 억제하고 신체의 각종 부분의 장애가 일어난다. 마음의 병의 경우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면역을 억제하므로 암(癌)에 걸리기 쉽다.
또 암(癌)에 걸린 사람이 심리적으로 절망(絶望)하면, 그것이 심리적 스트레스가 되고, 면역을 억제해 암(癌)이 진행되면서 빠르게 악화된다. 암(癌)에 걸렸을 때 심리적인 ‘케어’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호흡법을 도입한 ‘마인드-풀리스(Mind-Polish)’ 심리요법의 마음가짐은 이런 경우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또 마음의 병인 우울증(憂鬱症)에 두통(頭痛) 흉통(胸痛) 등 통증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 교감신경, 세로토닌-신경, 우울증에 다음과 같은 관계가 밝혀지고 있다.
통증이 있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우울증 환자에게 두통 흉통 등 통증 증세가 있을 수 있으나, 우울증이 가벼워지면서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호흡법이나 명상(마음의 관찰)을 시키면 곧 두통 등도 가벼워진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먼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동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전술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교감신경 우위의 방어반응(공격 또는 도주를 취할지)과 부교감신경 우위의 행동제어를 취할지 여부다. 개체나 종(種)의 차이, 상황 맥락에 따라 생존율을 높이는 쪽이 선택되고 있다. 사람이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것도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좋다고 판단한 행동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어반응은 스트레스의 요인인 스트렛사(stressor)와 싸우는 자세를 보이는 반응을 말한다. 교감신경 우위다. 위협-분노·투쟁, 또는 도주의 행동에 따른 반응이다. 이 때 정동성자율반응(情動性自律反応=심박 증가, 혈압 상승, 골격근 혈류의 증대, 소화기 운동 및 혈류의 감소, 동공확대, 호흡촉진, 혈당 상승 등)이 출현한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청반핵(青斑核)이 항진한다.
수동적 스트레스 반응(행동 억제 반응)은 습격자(襲擊者)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움직이지 않고 위험이 가기를 기다린다. 살짝살짝, 프리징(freezing)·부교감신경이 우위지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신체 내부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뇌하수체(ACTH)-부신피질계의 항진(亢進) 등이 일어나고 있다.
스트레스 내분비 반응(HPA축)에 대해서 알아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난다. 먼저 시상하부(CRH)→뇌하수체(ACTH)→부신피질호르몬(코르티솔)→면역억제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그 자극은 대뇌변연계(大腦邊緣系)에서 시상하부로 미치며, 시상하부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호르몬(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CRH)이 분비되고 그것은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을 분비시킨다. 그러면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반응이지만 반복되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상승시켜 ‘세포면역’과 ‘액성면역’을 억제한다. 자연킬러(NK)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암(癌)을 악화시키거나 일으킨다.
다음은 교감신경의 흥분 → 각종 장기에 작용, 부신수질에서 카테콜아민방출로 카테콜아민은 혈관 수축, 심박-수의 증가, 혈압 상승, 혈소판 응집능(凝集能)의 증가, 위-점막 혈류의 저하, 간(肝)에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 등의 반응을 일으킨다. 반복되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관계를 보면 많은 내장(內藏)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 심장과 혈관, 위(胃)의 근육을 지배하고, 그것들에 수축(收縮)과 이완(弛緩)을 일으킨다. 또 자율신경은 내분비선을 지배해 호르몬 분비를 일으킨다. 교감신경은 표적 기관에 작용하여 공격(攻擊)이나 도피(逃避)에 필요한 작용을 돕는다. 심박 증가, 혈압 상승, 호흡 촉진, 포도당 공급 등을 일으킨다.
부교감신경은 안정과 회복의 조건을 갖춘다. 소화관으로의 혈류, 소화효소의 분비, 심박의 저하, 기도(氣道)의 축소 등이다.
심리적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일이 반복되면 위의 여러 장기의 흥분, 호르몬 분비가 과다하게 되어 면역을 억제하고 신체의 각종 부분의 장애가 일어난다. 마음의 병의 경우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면역을 억제하므로 암(癌)에 걸리기 쉽다.
또 암(癌)에 걸린 사람이 심리적으로 절망(絶望)하면, 그것이 심리적 스트레스가 되고, 면역을 억제해 암(癌)이 진행되면서 빠르게 악화된다. 암(癌)에 걸렸을 때 심리적인 ‘케어’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호흡법을 도입한 ‘마인드-풀리스(Mind-Polish)’ 심리요법의 마음가짐은 이런 경우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또 마음의 병인 우울증(憂鬱症)에 두통(頭痛) 흉통(胸痛) 등 통증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 교감신경, 세로토닌-신경, 우울증에 다음과 같은 관계가 밝혀지고 있다.
통증이 있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우울증 환자에게 두통 흉통 등 통증 증세가 있을 수 있으나, 우울증이 가벼워지면서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호흡법이나 명상(마음의 관찰)을 시키면 곧 두통 등도 가벼워진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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