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 기성작은도서관, 매화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2020작은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에 소재한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대면 서비스 사례를 발굴, 축적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부터 동아리 운영 방법까지 공유하여 전국에 작은도서관들의 활동과 역량강화 및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기성 작은도서관은 7월부터 시를잊은 그대에게 라는 비대면 온라인 시동아리를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매주 금요일 sns 오픈채팅방에서 잊고 있었던 유명한 시와 시인들의 이야기를 동영상, 낭독등의 방법으로 공유하여 이용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하고 그에 연계하여 도서 대출이나 도서관 홍보까지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내었다.
　
  김종열 문화관광과장은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되고 이용자가 그 노력을 알아줄 때 비로소 '생활 밀착형 도서관, '마을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성작은도서관(☎054-788-6653), 매화작은도서관(☎054-781-66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