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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체계적 교육시스템으로 `세계적 수준` 명성 다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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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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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국내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4관왕을 달성하면서 명문(名門)대학으로서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국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 연차평가에서 ‘A’등급(최우수 대학)을 획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대학은 분야별 특화 전략으로 '핵심역량기반 직업교육체제 혁신과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산학연계기반 산업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글로벌 교육혁신 및 지역사회 교육확산'을 기획하고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끊임없는 교육혁신으로 국내 NO1. 교육품질 우수 대학
대구보건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는 보건통합교육과 치과보건통합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보건통합교육은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과 등 보건계열 6개학과 재학생들이 병원에서 다른 부서가 하는 일을 경험하며 수준 높은 임상실습을 진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이 함께 있는 대구보건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도 완비했다. 대학은 2017년부터 DHC-edu교양역량인증제를 구축하면서 기 시행해 오던 자원봉사PASS제(1999년 시행), BLS(기본심폐소생술)졸업인증제(2015년 시행)와 함께 전문기술과 성실한 인품을 지닌 명품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DHC-edu교양역량인증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이 대학교의 독특한 인증시스템이다.
 
                    ↑↑ 필리핀 치대생들이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기술을 배우고 있다.   
  DHC-edu의 ▲D는 언어 및 정보능력(Dialogue & Digital) 향상이다. 여기에는 실용영어, 일본어, 정보능력 등의 교과목과 글로벌인턴십, 인재양성캠프, 보건융합3D프린팅 등 3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있다. ▲H는 보건 및 인성(Health & Humanity) 함양이다. 보건통합교육, 직업윤리, 생활안전 등의 교과목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캠페인,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30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C는 창의 및 문화(Creativity & Culture) 영역이다. 예술과 문화, 창업성공전략, 생활 재테크 등의 교과목과 각종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도슨트투어, 박물관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생들은 각 영역별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과 세부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인증 받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자기계발을 위한 진로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인 상담센터 '이음'도 자랑거리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잡팜’(JOB FARM-직업농장)을 개발해 2018년 1학기부터 본격 운영했다. ‘잡팜’은 대구보건대가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적성기반 학과별 직업정보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적성을 토대로 학과별 진로, 직업, 직무 정보를 안내하는 모든 과정이다. 잡팜은 직업농장이란 명칭대로 물과 비료를 주듯 학생들에게 맞는 진로를 도와 잘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음 센터는 학교 적응과 적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신입생부터 학생 진로지도법, 생활상담 기술 교육을 받으려는 지도교수까지 학교 구성원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신입생 대학적응 특강 ▲공감과 소통 집단상담 ▲학사경고자 개인상담 등 진로·심리 심화프로그램만 연평균 1만4000여건을 진행한다.

대구보건대는 10년 전부터 10개국 자매결연 외국 대학과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리더십캠프와 2016년 11월에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AUAP) 국제학술대회와 남성희 총장의 회장 역임(2017-2018년)은 글로벌 교육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다. 대학은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청년해외진출사업 및 K-MOVE프로그램 주관대학으로 동시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 사업으로 최근 5년간 치기공과, 치위생과, 호텔외식조리학부, 뷰티코디네이션과, 간호학과 등 8개 학과에서 미국·캐나다·호주·독일·일본·대만·싱가포르 등지에 120명 이상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 큰 효과로 탄력

  대구보건대는 2018년 해외맞춤식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이러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했다.

교육 대상자는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 및 헤어, 음식, 치기공을 전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들에게 대학이 제작한 온라인 교육을 현지에서 받게 하고 추후에 한국에서 1, 2주 과정의 실습을 하는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방식이다.

대학은 이 교육콘텐츠를 바탕으로 10개 이상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기 외국인 연수생을 유치했다. 대학은 이러닝 콘텐츠와 관련해 필리핀 7개, 베트남 3개, 호주 1개 등 16개 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로 해외 대학 교류활성화, 해외 유학생 유치, 교육한류 열풍 등 1석 3조의 효과를 일으켰다.

◆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

  대구보건대는 2016년 12월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대학은 교육부 2016년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회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본상 수상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센터는 재학생들의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서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선도적으로 스마트 교육지원체제를 구축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 보건직·간호직·의료기술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운영함으로써 보건계 공공분야의 취업역량 강화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직업의 다양화도 지원하고 있다.

◆ 보건·의료국가고시 전국수석자 13명 배출

  대구보건대는 2020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고 100% 합격률 학과 및 최다합격 학과가 있는 등 보건계열 전학과(全學科)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2020년 임상병리과 졸업생 김신욱(26)씨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521명 중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물리치료사 졸업생 옥세윤(32)씨는 제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옥씨는 260점 만점에 249점을 획득해 전국 87개 대학 응시자 5070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91%로 대구보건대가 9%p 높았다.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224명과 199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의 합격률은 93.3%와 85.8%로 전국평균보다 각각 6.6%p, 8.7%p 높았다. 보건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보건교육사 3급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각각 14%p, 12.7%p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86.3%로 전국평균 73.1%에 비해 우위율이 13.2%p로 높았고,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2급) 국시에서 합격률 87.2%로 전국평균 74.7%보다 무려 12.5%p 높게 나타났다.
또 물리치료사 합격률은 95.7%로 전국평균 85.8%에 비해 9.9%p 높았으며,치과위생사 합격률은 90.3%로 전국평균 84.6%에 비해 5.7%p높았다.

◆ 고학력자 매년 수백 명 지원,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

  대구보건대는 매년 지역에서 가장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대학이며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유턴 대표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2학년도에 352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08년에는 780명, 2009년에는 833명이 지원하고 2010학년도에는 1020명이 지원하는 등 해마다 대졸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2020학년도 수시기간 동안에만 806명이 넘는 대졸자가 지원했다.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4000명을 넘었다. 학력유턴자로 대구보건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이나 성적이 우수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자체 혹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십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서 30% 정도가 학력유턴자들이란 점도 이를 반영한다.

◆ 최고의 교육환경과 최첨단 실습 시설

  대구보건대는 교육환경도 전국 최고수준이다. 20년 전부터 꾸준히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 외부로부터 대학 캠퍼스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나 박물관 같다는 찬사를 받는다. 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하다 보니 이 대학의 학과실습실 대부분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간호학과는 미국심장협회와 대한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 내 대구임상시뮬레이션 센터는 최근 4년 동안 8778명의 재학생과 대구지방경찰청·대한간호협회 등 7개 기관 2986명 등 모두 1만1764명에게 심폐소생술(BLS) 과정별 교육을 실시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 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 시험장, 호텔외식산업학부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과는 국제 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 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디지털스튜디오, 멀티미디어실, 유-헬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최신시설의 학생생활관, 조각공원, 인당아트센터와 헬스매니지먼트 센터, 무료 스쿨버스 운행 등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학업과 대학의 낭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대구 북구지역 최고의 공연 장소로 꼽히는 인당아트홀도 대학의 자랑이다.
 
                    ↑↑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헌혈축제에 참여해 헌혈을 하고 있다.   
  ◆ 봉사대학으로도 명성 높여… 21년간 헌혈축제

  대구보건대는 지난 1971년 개교이후 줄곧 진정한 이웃사랑 실천은 헌혈이라며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헌혈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대학은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지난 1999년 처음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의 날'로 제정해 축제로 발전시켰다.

21년간 개최된 ‘대구보건대학교 헌혈축제’는 대학캠퍼스와 교내 헌혈의 집을 비롯해 2·28 중앙공원, 반월당 적십자병원 등 대구시내 중심가 등지에서 진행했다. 헌혈축제는 대학 전체 교직원, 학생 대부분과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헌혈을 하고 헌혈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까지 1만 90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2018년부터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서는 대구보건대 학생들을 위해 적십자 헌혈 장학금을 전달했다. 혈액원이 이 대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유는 20여년 헌혈축제를 통해 1만9000명이 동참했고  2005년 10월 교내에 헌혈의 집을 무상으로 개소하고 임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다. 대구보건대 헌혈의 집에서는 매년 4000명 이상이 헌혈하고 있다.

◆ 코로나를 기회로,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 개설

  대구보건대는 3월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을 개설해 대학 행정부서 및 학과 모든 구성원이 감염병 대응에 참여하는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지원단은 상황실, 원격수업지원 119팀, 발생감지팀, 예방관리팀, 역학지원팀, 학사지원팀, 방역지원팀, 예산지원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대학 내 학생안전과 감염병에 대한 부서별 대응업무를 세부적으로 분장하고 대응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한 여건을 조성했다. 대학은 장기화 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가 1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등 혼선을 사전에 방지했다.

지원단은 5월7일 부분적 대면수업(5월11일) 시작과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생지원단은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매뉴얼을 정비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대구보건대 위기경보 수준, 감염병(코로나-19) 용어 정의, 의사환자·유증상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주체, 자가 격리 대상 분류 기준, 보건교육, 학생지원단 감염병 대응 조직구성, 수업관련 감염병 대응 실시 매뉴얼, 교내·외 시설 및 통학버스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에 관한 부서별 업무편성과 협조사항 등을 제시했다.

대학은 최근 하계 방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교내 교육환경 시설 방역에 관한 ‘Quality control’(질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5월11일 대면수업 시작과 함께 교내 1일 2회 방역소독을 시행중이다. 점검팀은 5월21일부터 31일까지 교내 다중이용 시설물 점검을 1차적으로 실시했다.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교내 다중이용 시설물과 12개 건물 60여개 강의실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대구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매일 2회씩 자가진단을 실천하고 있다. 교내 건물별로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비치 및 각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설치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대학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 상황 발생 시마다 데이터 베이스(DB)를 축적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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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