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삼성전자 간부, 기자출입증으로 국회 출입…법적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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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08 16:33본문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류호정 의원의 삼성전자 부사장 증인 채택 무산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국회 사무처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으로 대관 업무를 맡고 있는 삼성전자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증을 이용해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 "출입기자증 발급 제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법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기업도 이번 사건 진상규명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해당 언론사 소속기자의 출입기자증 효력을 정지시켰으며 앞으로 제도를 악용하는 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론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우 공보기획관은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 직속 언론환경개선위원회에서 해당 건을 논의 중"이라며 "연말 전에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사 기자와 관련해서는 "이분은 본인 바이라인으로 기사를 주기적으로 게재했다. (출입기자증 발급의) 형식적 요건 등에 특별한 하자가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공보기획관은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국회 측에 사과 표명을 한 적은 없다"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출입정지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향후 다른 조치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 (국정감사) 증인 신청 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의원실에 많이 찾아왔다"며 "출입 경위를 알아보니 한 언론사의 기자 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기업도 이번 사건 진상규명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해당 언론사 소속기자의 출입기자증 효력을 정지시켰으며 앞으로 제도를 악용하는 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론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우 공보기획관은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 직속 언론환경개선위원회에서 해당 건을 논의 중"이라며 "연말 전에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사 기자와 관련해서는 "이분은 본인 바이라인으로 기사를 주기적으로 게재했다. (출입기자증 발급의) 형식적 요건 등에 특별한 하자가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공보기획관은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국회 측에 사과 표명을 한 적은 없다"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출입정지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향후 다른 조치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 (국정감사) 증인 신청 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의원실에 많이 찾아왔다"며 "출입 경위를 알아보니 한 언론사의 기자 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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