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교수업 확대 방안 11일 오후 발표…19일부터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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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08 16:04본문
↑↑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04.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석 특별방역기간 마지막날인 오는 11일 오후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각 지역 교육감들이 16일까지는 현행 등교 밀집도를 유지하도록 한 만큼 등교 확대 결정을 내리더라도 19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유 부총리가 오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같은 날(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기에 그 이후 발표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학교 등교인원은 오는 11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과 학교생활 적응, 학력격차 등을 이유로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중대본과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등교 확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등교수업 확대 필요성과 요청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감염병 단계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깨면서까지 무조건 등교를 늘려야 한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이후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학부모들이 지난달 시교육청의 초1·중1 매일 등교에 찬성하면서 저학년 등교의 횟수를 늘리기로 방침을 세웠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일 정부 방역지침을 유지하며 오전·오후반 시차등교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중대본 협의가 길어지면서 등교 확대 목소리를 내 오던 일선 시·도교육청들은 교육부 발표에 앞서 12일 이후 등교지침을 제각각 발표하고 있다. 일선 학교들이 해당 기간의 학사일정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내 교장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공개하고 오는 16일까지 현행대로 유·초·중 3분의 1, 고 3분의 2 이내 등교인원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등교수업을 재개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9.21.
노옥희 울산교육감도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월12일부터 16일 동안의 학사운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게에 따른 현행지침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그 이후 학사 운영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즉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도 지난 7일 도내 모든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하는 기존 원칙을 오는 18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겠다고 각각 발표했다.
다수 교육청이 16일까지 현행 등교인원 제한 지침을 유지하기로 한 반면, 등교확대에 나서는 시·도 또한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가정해 미리 방안을 내놓는 교육청도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발표한 학사운영 방안에서 오는 12일 이후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도 가능하다. 초1~2는 매일 등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 밀집도 완화 기준을 당일 등교학생 수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차등교, 오전·오후등교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면 학생 300명 이하 학교만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1단계로 완화되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에서 3분의 2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앞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갖고 "통상 금요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연휴)끝까지 관찰을 하면서 필요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일 이후 방침을 11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각 지역 교육감들이 16일까지는 현행 등교 밀집도를 유지하도록 한 만큼 등교 확대 결정을 내리더라도 19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유 부총리가 오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같은 날(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기에 그 이후 발표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학교 등교인원은 오는 11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과 학교생활 적응, 학력격차 등을 이유로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중대본과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등교 확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등교수업 확대 필요성과 요청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감염병 단계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깨면서까지 무조건 등교를 늘려야 한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이후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학부모들이 지난달 시교육청의 초1·중1 매일 등교에 찬성하면서 저학년 등교의 횟수를 늘리기로 방침을 세웠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일 정부 방역지침을 유지하며 오전·오후반 시차등교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중대본 협의가 길어지면서 등교 확대 목소리를 내 오던 일선 시·도교육청들은 교육부 발표에 앞서 12일 이후 등교지침을 제각각 발표하고 있다. 일선 학교들이 해당 기간의 학사일정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내 교장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공개하고 오는 16일까지 현행대로 유·초·중 3분의 1, 고 3분의 2 이내 등교인원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등교수업을 재개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9.21.
노옥희 울산교육감도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월12일부터 16일 동안의 학사운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게에 따른 현행지침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그 이후 학사 운영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즉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도 지난 7일 도내 모든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하는 기존 원칙을 오는 18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겠다고 각각 발표했다.
다수 교육청이 16일까지 현행 등교인원 제한 지침을 유지하기로 한 반면, 등교확대에 나서는 시·도 또한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가정해 미리 방안을 내놓는 교육청도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발표한 학사운영 방안에서 오는 12일 이후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도 가능하다. 초1~2는 매일 등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 밀집도 완화 기준을 당일 등교학생 수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차등교, 오전·오후등교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면 학생 300명 이하 학교만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1단계로 완화되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에서 3분의 2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앞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갖고 "통상 금요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연휴)끝까지 관찰을 하면서 필요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일 이후 방침을 11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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