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 6시간째 `활활`...88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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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20-10-09 07:18본문
↑↑ 울산 남구에 위치한 33층 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울산시 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한 화재는 큰 불길은 잡혔으나 강풍으로 인해 여전히 일부가 불타고 있다.
당초 소방당국은 화재난 뒤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강풍에 다시 불이 번지고 있어 진압까지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의 33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6시간 째 진화작업 중이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최종 인명피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저층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체 33층 중 1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있었다.
아파트 이재민들은 울산시가 마련한 남구 스타즈호텔로 임시 대피했다.
이날 불은 왕복 9차선 도로 건너편 대형마트 옥상으로도 옮겨붙었으나, 9일 오전 0시 30분께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대응2단계를 발령하며 지역 6개 소방서 인원을 모두 동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3층, 전체 면적 3만1,210㎡ 규모다. 127가구에 평소 38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당 등 상가도 입주해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KTX를 타고 이날 오전 8시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울산시 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한 화재는 큰 불길은 잡혔으나 강풍으로 인해 여전히 일부가 불타고 있다.
당초 소방당국은 화재난 뒤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강풍에 다시 불이 번지고 있어 진압까지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의 33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6시간 째 진화작업 중이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최종 인명피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저층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체 33층 중 1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있었다.
아파트 이재민들은 울산시가 마련한 남구 스타즈호텔로 임시 대피했다.
이날 불은 왕복 9차선 도로 건너편 대형마트 옥상으로도 옮겨붙었으나, 9일 오전 0시 30분께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대응2단계를 발령하며 지역 6개 소방서 인원을 모두 동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3층, 전체 면적 3만1,210㎡ 규모다. 127가구에 평소 38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당 등 상가도 입주해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KTX를 타고 이날 오전 8시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창현 acedream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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