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委, 한울1호기 임계 허용… 후속 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원자력안전委, 한울1호기 임계 허용… 후속 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페이지 정보

박호환 작성일20-10-07 18:20

본문

[경북신문=박호환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1호기의 임계를 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후 출력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중 격납건물 대형배관 관통부 하부의 격납건물 내부철판을 절단하여 점검한 결과,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시 방사성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격납건물 내부철판 또한,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하여 관련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으며, 이물질검사장비를 통해 발견된 이물질(소선 등 2개)은 모두 제거했다.
   특히, 원자로 상부의 제어봉 이동통로인 관통관 52개를 점검한 결과 그 중 7개 관통관 내부 슬리브의 마모량이 1주기 더 가동시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교체하였으며, 교체후 관통관 및 슬리브가 균열등 결함 없이 건전함을 확인했다.  
  원자로 상부에서 상하로 이동함으로써 원자로 출력을 조정하거나 정지시키는 기기. 원자로의 열변화 등으로부터 관통관을 보호하기 위해 관통관 내부에 장착된 부품 아울러,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후쿠시마 후속대책 42개 항목중 37건은 조치 완료되고 5건은 이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사고 고장사례 반영의 경우 14건 중 11건은 완료하고 3건은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1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