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내 커피자동판매기 `위생 불량`...구민 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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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7-13 17:07본문
↑↑ 남구청 1층 종합민원실옆에 설치돼 운영 중인 커피자동판매기 모습. 사진제공=김범수 기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남구청 내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의 위생 상태가 불량해 여름철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오후 2시 남구청 종합민원실옆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를 살펴보니 위생 상태가 엉망인 채로 방치돼 있었다.
커피가 나오는 배기통은 검게 굳은 커피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음료가 직접 떨어지는 곳에는 찌든 때도 보였다.
특히 위생 점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날짜와 점검 결과를 표시하는 점검일지도 보이지 않았다.
식품자동판매기는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점검해야하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보수교육을 받고 위생교육필증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또 최종 음용온도가 70℃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내부는 매일 1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김씨(50·남구 봉덕동)는 "식품을 다루는 기기인 만큼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자판기 운영자들의 위생에 대한 의식에도 문제가 있지만 지도감독에 솔선해야할 해당부서의 안일한 대처 등 공직자의 복지부동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구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구민들의 위생 불안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남구청 내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의 위생 상태가 불량해 여름철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오후 2시 남구청 종합민원실옆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를 살펴보니 위생 상태가 엉망인 채로 방치돼 있었다.
커피가 나오는 배기통은 검게 굳은 커피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음료가 직접 떨어지는 곳에는 찌든 때도 보였다.
특히 위생 점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날짜와 점검 결과를 표시하는 점검일지도 보이지 않았다.
식품자동판매기는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점검해야하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보수교육을 받고 위생교육필증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또 최종 음용온도가 70℃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내부는 매일 1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김씨(50·남구 봉덕동)는 "식품을 다루는 기기인 만큼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자판기 운영자들의 위생에 대한 의식에도 문제가 있지만 지도감독에 솔선해야할 해당부서의 안일한 대처 등 공직자의 복지부동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구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구민들의 위생 불안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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