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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보수 정권 탄생에 큰 짐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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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2-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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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가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대권후보 반열에 입성했다.탁월한 행정가인 김 지사는 현 정국을 타개하기위해 몸을 던지 것은 충실한 국가관이 몸에 뱃기 때문이 아닌 가 한다. 현 정국을 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중심으로 한 진보세력이 차기 정권 입성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종 언론매체의 여론조사를 통해 입증과 함께 분석되고 있다. 그래서 보수정권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보수의 위기 자초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에 따른 최순실이라는 여인이 박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풍비박산나고 바른정당을 탄생시키는 등 보수가 분열된 것이다.
 영남을 중심으로 정치환경은 수십년동안 보수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정권만큼은 보수가 진보세력에 의해 휘둘린 적은 없다. 꼭히 표현하자면 일방적으로 보수가 몰매를 맞고 있다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그래서 보수의 재결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수 결집을 위한 중추적인 세력이나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김 지사가  대구경북의 보수 대표자로 발벗고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구미시장 3선과 경북지사 3선 등 지자체장으로써 6선이라는 관록을 갖고 있다. 지자체장으로 6선을 한 장(長)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그의 인생 중 24년이라는 시간을 선출직 장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유권자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같은 경륜과 경험은 준비된 대권후보이며 용틀림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은 대구경북이다.그리고 미래도 이 구도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 중심에 김 지사가 우뚝선 것은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희생일 수 도 있다.
 그는 지난 14일 그의 조직인 '용 포럼' 출범식에서 "역사를 책임져 왔던 대구경북이 분명한 색깔을 통해 보수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구경북이 역사의 중심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대권도전에 강력한 의지를 표시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대권출마라는 확실한 표현은 하지 않았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시기를 조절해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김 지사는 대구경북 보수의 수장임은 분명하다.그리고 도민들도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데 보수의 야전사령관으로 적임자는 김관용 뿐이다고 지목하고 있다. 따라서 보수 전선 수리와 재결집은 김 지사의 능력과 희생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그의 진가 발휘는 이제부터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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