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사드배치에 성숙된 국가관 보여야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김천,사드배치에 성숙된 국가관 보여야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6-10-06 19:32

본문

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군민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으로 롯데 스카이 힐 골프장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 성주군민사회가 양분되고,국무총리가 수난을  겪었으며, 군수 등 지역 유지들이 삭발을 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초래했었다. 그렇지만 정부의 진정성있는 설득으로 이 문제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성주와 인접한 김천지역이 '성주배치'에 반발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주골프장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는 5일 서울 보신각에서 8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했다. 또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김천시민대책위와 원불교도 11일 같은 장소에서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반대 시민사회와 함께 사드 배치에 적극 반대하면서 끝까지 투쟁한다는 자세다. 이 선상에서 시민단체의 목소리와 단어 사용은 심할 정도다. 김천시민대책위는 "북핵위원장을 맡은 '이철우'와 3지역을 거론한 장본인인 '김관용' 도지사는 '박근혜'의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할 것"을 촉구했고,"박근혜 정권 퇴진과 새누리당 소멸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는 강경발언을 쏟아 냈다. 일부 시의원들은 '사드 찬성하는 이철우 사퇴하라'는 피켓까지 들고 반대를 했다.
 물론 김천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정부다. 정부가 '후보지' 발표전에 대상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충분히 가지지 않은 책임은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사드 배치가 지역의 문제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항이다는 것이다. 일본 교가미사키 사드 기지를 방문했던 이철우 의원의 발언을 통해 사드가 '무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교가미사키 기지의  레이더 1.5km 지점에 159가구 370여명이 살고 있는 어촌마을이 있고, 심지어 레이더 바로 옆에는 8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정부는 김천주민대표를 일본 현지로 직접 눈으로 확인시키는 설득작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드가 인체 '유해'가 아닌 '무해'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현재 북은 연일 핵무장 시도에 혈안이다. 미사일 발사,핵 실험,인공위성 발사 등 군비강화로 한반도는 물론 인근 일본,미국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자위권' 차원에서 핵을 제외한 어떤 방식으로던 군사력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보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서도 온 국민이 정부 국방정책에 성원과 지지를 해야 마땅하다.따라서,김천시민사회도  지역 국회의원 이철우 의원이 확인한 '사드 무해'를 받아드려야 한다고 주문한다.그리고,국가와 국민안전을 위해 김천시민사회의 '통큰' 배려가 있을 때 대한민국은 지켜질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