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農道) 경북, 백신 강도(强道) 도약을 기대한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농도(農道) 경북, 백신 강도(强道) 도약을 기대한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6-09-12 18:42

본문

경북도내 전자,철강,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이 있지만,광역단체는 농도(農道) 경북(慶北)임을 강조한다. 이는 경북도의 면적이 넓어 농축산업과 수산 등에 종사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농도 경북'에 획기적인 사업으로 '백신산업'이 유치됐다는 것에 대해 놀랄 따름이다. 특히, 미래 고부가가치사업은  백신,의료,ICT,식량 등이다.
 100세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고 챙기는 것이 '건강'이다. 따라서 인체 및 생명공학과 관련된 연구와 약품개발이 국가별 과제가 되어 경쟁적으로 뛰고 있다. 이와관련, 기업들도 이익창출을 위해 사업 방향을 급선회하는 등 그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백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칭찬받을 정책이다고 극찬할 까 한다.
 경북도는 지난 9일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경북도의 백신강국사업 진출에 청신호가 켰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추진되는데,3만8천여m2에 '글로벌백신산업화센터'를 2021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이다. 예산 규모는 국비 등 1천30억원대이며, 이 사업 완료 후 2025년까지 백신자급율을 현재 30%에서 80%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현재 19위인 우리나라는 80% 까지 성장할 경우 세계 5대 '백신강국'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백신사업이 괄목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돼 있다.이 단지에 SK케미컬 측이 4천억원을 투자 해 국내 최초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부분이다. SK 측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와 협력해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과 관련된 전세계 시장 규모는 최대 10조원이다.
 이번 경북도의 백신사업이 성공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지난 9일 '2016 경북글로벌백신산업선포식'에서 확인됐다. 이 선포식에는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벨기에 GSK 바이오직스,미국 얀센,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등 백신관련 글로벌 기업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관계자 등 쟁쟁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주목할 것은,경북도의 자세다.도 측은 앞으로 백신산업을 지역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대목이다.기관간 협력 및 기업유치를 해 백신산업을 가속화 하고,고부가가치 백신연구개발 등 이 일대가 국내 백신사업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북도의 '백신호'는 출항했다.농도 경북이 백신 강도으로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