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스포츠 마케팅, 시민이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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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7-15 20:26본문
스포츠 마케팅은 현대의 유수한 기업이 자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정책이다.
일차적으로 홍보의 목적을 가지지만 최종 목적은 제품 판매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현대사회에서 스포츠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과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나뉜다.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은 스포츠 경영학의 시각으로 많은 관중이나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나 스포츠 제조업체의 마케팅을 말한다.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은 경영학의 마케팅 및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 스포츠 후원을 나타낸다.
후원은 기업이 현금이나 물품 또는 노하우, 조직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수, 팀, 연맹 및 협회, 스포츠행사를 지원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획·조직·실행·통제하는 모든 활동이다.
스포츠 마케팅이 비단 기업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물론 아직 대부분의 마케팅이 기업에 몰려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도 적지 않게 이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국제대회나 전국 규모의 대회를 지자체로 유치하려는 활동이 바로 그 점을 대변해 준다.
경주시도 이 대열에서 멀찌감치 비껴서 있지는 않다.
'문화역사관광도시'를 표방하던 경주시의 브랜드 슬로건이 최근 '스포츠도시 경주'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올 여름 경주에서는 KBO총재배 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치러진다.
1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15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U-12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경주가 아마추어 야구도시로 태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대회기간동안 약 1만7천여명의 선수, 임원, 가족들이 경주를 찾는다고 한다.
관광 비수기에 이처럼 대규모의 인원이 경주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가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모두들 산과 바다로 떠나는 시기에 경주는 대규모의 외지인들을 불러들여 경주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홍보해 낼 수 있다.
경주시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회가 무난하게 치러지는 것은 이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놓고 덜렁 행사 자체만 무리 없이 끝낸다면 이렇게 고생할 가치가 없다. 이때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하다. 다른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경주시민들의 친절과 신라인의 후손다운 기품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서비스업종에서는 정갈하고 넉넉한 인심을 전달해야 한다. 단순히 메르스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더 멀리, 경주가 그토록 열을 올리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는데 시민들이 앞장서서 도와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일차적으로 홍보의 목적을 가지지만 최종 목적은 제품 판매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현대사회에서 스포츠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과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나뉜다.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은 스포츠 경영학의 시각으로 많은 관중이나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나 스포츠 제조업체의 마케팅을 말한다.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은 경영학의 마케팅 및 기업의 관점에서 볼 때 스포츠 후원을 나타낸다.
후원은 기업이 현금이나 물품 또는 노하우, 조직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수, 팀, 연맹 및 협회, 스포츠행사를 지원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획·조직·실행·통제하는 모든 활동이다.
스포츠 마케팅이 비단 기업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물론 아직 대부분의 마케팅이 기업에 몰려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도 적지 않게 이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국제대회나 전국 규모의 대회를 지자체로 유치하려는 활동이 바로 그 점을 대변해 준다.
경주시도 이 대열에서 멀찌감치 비껴서 있지는 않다.
'문화역사관광도시'를 표방하던 경주시의 브랜드 슬로건이 최근 '스포츠도시 경주'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올 여름 경주에서는 KBO총재배 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치러진다.
1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15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U-12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경주가 아마추어 야구도시로 태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대회기간동안 약 1만7천여명의 선수, 임원, 가족들이 경주를 찾는다고 한다.
관광 비수기에 이처럼 대규모의 인원이 경주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가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모두들 산과 바다로 떠나는 시기에 경주는 대규모의 외지인들을 불러들여 경주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홍보해 낼 수 있다.
경주시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회가 무난하게 치러지는 것은 이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놓고 덜렁 행사 자체만 무리 없이 끝낸다면 이렇게 고생할 가치가 없다. 이때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하다. 다른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경주시민들의 친절과 신라인의 후손다운 기품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서비스업종에서는 정갈하고 넉넉한 인심을 전달해야 한다. 단순히 메르스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더 멀리, 경주가 그토록 열을 올리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는데 시민들이 앞장서서 도와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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