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지사 '목민자치대상'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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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12-16 19:49본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호남지역 대표언론사 중의 하나인 KBC광주방송과 KBC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kbc 목민자치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전현직 자치단체장 중에서 선정, 1억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늘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음악회와 병행해 열린다. 이번 수상은 김지사 개인은 물론 대구경북 전체의 경사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이번 수상은 이상을 수여하는 주체가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사라는 점과 영남의 지도자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에 있다.
실제 김 지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등 가장 영향력 있는 3대 지방자치 협의체의 회장을 모두 역임했다. 이렇듯 전무후무한 이력을 지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방자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김지사는 구미시장 시절부터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주장하며 이와 관련된 행보를 활발하게 펼쳐왔다. 최근에는 양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해 온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김지사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바로 최근 불고 있는 동서화합의 기운을 완성해 달라는 의미도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기 시작한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상호교류 행사와 박근혜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휘호 여사의 환담 등 일련의 화합 분위기는 지역감정 해소는 물론 상생발전의 필연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상이 한 언론사가 수여하는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실상은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이 수여하는 상이다. 김지사 개인의 영광을 넘어 호남지역 주민들이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손을 내밀어 상생발전을 위해 힘께 노력하자는 제의로 받아들여도 무방한 것이다.
이제 영남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화답하는 일이 남았다. 우선 내년연말로 계획된 88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해 동서왕래의 물꼬를 더욱 넓혀야 하고 계획단계에 있는 대구~광주 구간 동서철도건설 사업도 조기에 착공되도록 영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
축소 수순을 밝고 있는 부산~목포간 경전선 열차 운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도 중요하다. 민간차원의 진정성 있는 교류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영호남 처녀총각들의 결혼 비용 지원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상호교류 관광과 견학도 확대해야 한다. 경주와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행 중인 교류행사도 타지자체로 확산돼야 한다.
김지사의 '목민자치대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 환영하며 이 상(賞)의 수상이 1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김지사 특유의 뚝심으로 동서화합의 새장을 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실제 김 지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등 가장 영향력 있는 3대 지방자치 협의체의 회장을 모두 역임했다. 이렇듯 전무후무한 이력을 지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방자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김지사는 구미시장 시절부터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주장하며 이와 관련된 행보를 활발하게 펼쳐왔다. 최근에는 양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해 온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김지사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바로 최근 불고 있는 동서화합의 기운을 완성해 달라는 의미도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기 시작한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상호교류 행사와 박근혜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휘호 여사의 환담 등 일련의 화합 분위기는 지역감정 해소는 물론 상생발전의 필연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상이 한 언론사가 수여하는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실상은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이 수여하는 상이다. 김지사 개인의 영광을 넘어 호남지역 주민들이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손을 내밀어 상생발전을 위해 힘께 노력하자는 제의로 받아들여도 무방한 것이다.
이제 영남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화답하는 일이 남았다. 우선 내년연말로 계획된 88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해 동서왕래의 물꼬를 더욱 넓혀야 하고 계획단계에 있는 대구~광주 구간 동서철도건설 사업도 조기에 착공되도록 영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
축소 수순을 밝고 있는 부산~목포간 경전선 열차 운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도 중요하다. 민간차원의 진정성 있는 교류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영호남 처녀총각들의 결혼 비용 지원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상호교류 관광과 견학도 확대해야 한다. 경주와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행 중인 교류행사도 타지자체로 확산돼야 한다.
김지사의 '목민자치대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 환영하며 이 상(賞)의 수상이 1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김지사 특유의 뚝심으로 동서화합의 새장을 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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